광주·전남 생활체육 리그 활성화 힘 받는다
2020년 06월 05일(금) 00:00
생활체육동호회리그대회 공모
광주 9개·전남 12개 종목 선정
국비 지원 받아 종목별 대회 개최
체계적인 동호회리그 육성 기대

지난해 열린 목포시 생활체육동호회리그 3X3 농구대회.

광주 서구에서 주관한 탁구 대회.
광주·전남지역에서 생활체육 리그가 활성화할 전망이다.

4일 광주시체육회와 전남도체육회에 따르면 광주체육회는 2020년 생활체육동호회리그대회 공모사업에서 2개 지역 4개 종목(배드민턴2, 풋살, 테니스) 유소년부 등 9개 부문이 선정됐다. 전남도체육회에서도 7개 시·군, 12개 종목이 선정됐다. 공모사업은 대한체육회에서 진행했다.

시체육회는 국비 예산 77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는 최소 90개 팀 동호인들이 평균 6개월여에 걸쳐 지역별 리그전을 개최할 수 있는 재원이다. 생활체육동호회리그대회 사업시행은 남구체육회, 북구체육회에서 주관해 이달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시체육회는 “종목·수준별, 연령, 지역별 실정을 감안한 부문별 리그를 운영할 수 있게돼 체계적인 동호회리그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남도체육회도 배드민턴, 볼링 등 12개 종목에서 생활체육동호회리그대회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영암군이 골프와 볼링, 족구 등 3개 종목이 선정돼 가장 많은 리그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영암에 이어 목포와 장성이 볼링과 족구에 선정됐고, 화순(볼링, 배드민턴)과 강진(배드민턴), 구례(배드민턴), 영광(볼링)이 생활체육동호회리그대회를 개최해 다세대, 다계층의 전남체육인들의 체육활동 참여와 체계적인 리그의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동호회리그 사업을 통해서 지역리그가 정착화되고, 생활체육인들도 엘리트 선수들과 같이 체계적인 리그 참여를 통해 전문화된 체육활동 참여 기회가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시·군에서 다양한 종목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생활체육동호회리그대회 공모사업은 전국 시도체육회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대회 개최지역과 종목을 선정,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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