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빈집과 빈 점포를 활용해 청년들의 주거와 창업공간으로 만든다.

강진군은 전남도의 ‘전남인구 새로운 희망 찾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받은 도비 등 3억원으로 빈집과 빈점포를 활용한 청년층의 새로운 주거·창업·커뮤니티 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은 강진에 거주하는 만 45세 이하 청년이다.

오는 28일부터 빈집 소유주의 신청을 받아 청년주택으로 조성하고 청년에게 반값 임대주택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6월부터 빈 점포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모집해 청년역량강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빈 점포 창업비는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강진군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은 자원순환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공유경제 플랫폼을 마련한다는 데 큰 의미와 목적을 두고 있다”며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과 창업은 침체한 골목상권을 활성화시키고 청년일자리도 창출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남철희 기자 chou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