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봉준호 ‘기생충’ 흑백판 개봉 연기
광주독립영화관 3월8일까지 휴관
광주극장 ‘밥정’ ‘이장’도 연기
기분좋은극장 연극 ‘고스트’ 중단
2020년 02월 26일(수) 18:59

영화 '기생충'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영화와 연극까지 만날 수 없게 됐다.

26일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던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흑백판이 배급사의 요청으로 개봉이 연기됐다. 또 같은날 개봉 예정이던 ‘사냥의 시간’도 상영이 미뤄졌다.

광주독립영화관은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3월8일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관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8일 오후 7시에 예정된 독립영화명작들을 소개하는 ‘독립영화클래식Ⅰ’이 취소됐고, 영화 ‘기도하는 남자’, ‘백 두번째 구름’, ‘하트’, ‘녹차의 중력’ 등을 만날 수 없게 됐다.

광주극장은 3월5일 개봉 예정이던 영화 ‘밥정’과 ‘이장’의 개봉을 무기한 연기했으며 조만간 개봉일시를 조정해 재공지 할 예정이다. 또 27일~3월4일 기간에 상영 예정이었던 에릭 로메르의 계절이야기 시리즈인 ‘봄 이야기’, ‘겨울 이야기’는 3월1일~8일로 미뤄졌다.

광주극장은 또 코로나 19로 외부활동이 위축됨에 따라 소지한 패키지 티켓의 관람기한이 29일까지인 경우 기한이 지나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연장 티켓으로도 교환할 수 있다.

27일~5월3일 기분좋은극장(광주시 서구 치평동)에서 열릴 예정이던 연극 ‘고스트’도 잠정 중단됐다. 연극은 베스트 셀러 작가 상중이 심령소설의 영감을 얻기 위해 벌이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기분좋은극장 관계자는 향후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추이에 따라 진행 여부를 조정할 계획이다.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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