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페퍼스타디움 성적 부진에도 응원열기 후끈
2026년 01월 07일(수) 08:20 가가
만석 대비 평균 관중 비율 64.1%…7개 구단 중 1위


AI페퍼스가 최근 9연패를 기록하는 등 기복 많은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만석 대비 평균 관중 1위를 기록하는 등 관중석 분위기는 뜨겁다. 페퍼스타디움을 가득 채운 관중들. <KOVO 제공>
광주를 연고로 하는 프로배구 AI페퍼스가 비록 하위권을 맴도는 성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지만, 홈 경기장인 페퍼스타디움을 찾는 팬들의 발길은 오히려 늘어나며 뜨거운 배구 열기를 입증하고 있다.
오는 3월초까지 계속될 ‘진에어 2025-2026 V-리그’는 지난해 12월 30일 3라운드 일정을 끝으로 반환점을 돌았다.
6일 한국배구연맹에 따르면 전반기 누적 관중은 남자부 13만6233명, 여자부 15만464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시즌 같은 기간 대비 남자부 10.65%, 여자부 5.3% 증가한 수치로 배구 코트의 열기가 한층 뜨거워졌음을 보여준다.
이 같은 흥행 돌풍의 한 축은 AI페퍼스가 담당하고 있다. 올 시즌 안방에서 치른 10경기에 총 2만4447명이 입장해 경기당 평균 2445명을 기록했다. 이는 여자부 상반기 리그 전체 평균인 2455명에 육박하는 수치다.
가장 고무적인 부분은 팀 성적과 무관하게 관중석이 꾸준히 채워지고 있다는 점이다.
1라운드 평균 2091명이던 관중은 2라운드 들어 2760명으로 30% 이상 급증했다.
특히 지난 11월 21일 정관장전부터 12월 26일 한국도로공사전까지 9연패라는 깊은 늪에 빠졌음에도, 3라운드 평균 2000명대 중후반(2598명)을 유지하며 식지 않는 팬심을 과시했다. 승패를 떠나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성숙한 관전 문화가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빅매치’가 열리는 날이면 광주 염주체육관은 말 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지난해 11월 30일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는 올 시즌 최다인 4006명이 꽉 들어차며 첫 매진을 기록했다. 12월 17일 기업은행전 역시 3345명이 찾아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최저 관중을 기록했던 10월 30일 현대건설전(1952명)과 비교하면 두 배가 넘는 수치다.
현재 리그 순위는 6위에 머물러 있지만 흥행은 순항중이다. 페퍼스의 평균 관중 수는 한국도로공사와 흥국생명, GS칼텍스에 이어 4위다. 현대건설과 정관장, 기업은행보다 많은 관중을 동원하고 있다.
관중석 점유율 부문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페퍼스타디움의 만석 대비 평균 관중 비율은 64.1%로, GS칼텍스(61.4%)와 도로공사(58%) 등을 제치고 7개 구단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구단에 비해 원정 팬 유입이 어려운 지리적 여건 속에서도 홈 팬들의 충성도가 빚어낸 결과라 더욱 값지다.
겨울 스포츠의 불모지로 불렸던 광주가 페퍼스와 팬들의 끈끈한 유대 속에 ‘배구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박연수 기자 training@kwangju.co.kr
오는 3월초까지 계속될 ‘진에어 2025-2026 V-리그’는 지난해 12월 30일 3라운드 일정을 끝으로 반환점을 돌았다.
이 같은 흥행 돌풍의 한 축은 AI페퍼스가 담당하고 있다. 올 시즌 안방에서 치른 10경기에 총 2만4447명이 입장해 경기당 평균 2445명을 기록했다. 이는 여자부 상반기 리그 전체 평균인 2455명에 육박하는 수치다.
1라운드 평균 2091명이던 관중은 2라운드 들어 2760명으로 30% 이상 급증했다.
특히 지난 11월 21일 정관장전부터 12월 26일 한국도로공사전까지 9연패라는 깊은 늪에 빠졌음에도, 3라운드 평균 2000명대 중후반(2598명)을 유지하며 식지 않는 팬심을 과시했다. 승패를 떠나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성숙한 관전 문화가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지난해 11월 30일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는 올 시즌 최다인 4006명이 꽉 들어차며 첫 매진을 기록했다. 12월 17일 기업은행전 역시 3345명이 찾아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최저 관중을 기록했던 10월 30일 현대건설전(1952명)과 비교하면 두 배가 넘는 수치다.
현재 리그 순위는 6위에 머물러 있지만 흥행은 순항중이다. 페퍼스의 평균 관중 수는 한국도로공사와 흥국생명, GS칼텍스에 이어 4위다. 현대건설과 정관장, 기업은행보다 많은 관중을 동원하고 있다.
관중석 점유율 부문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페퍼스타디움의 만석 대비 평균 관중 비율은 64.1%로, GS칼텍스(61.4%)와 도로공사(58%) 등을 제치고 7개 구단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구단에 비해 원정 팬 유입이 어려운 지리적 여건 속에서도 홈 팬들의 충성도가 빚어낸 결과라 더욱 값지다.
겨울 스포츠의 불모지로 불렸던 광주가 페퍼스와 팬들의 끈끈한 유대 속에 ‘배구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박연수 기자 training@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