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첫 SUV ‘GV80’ 나왔다
2020년 01월 21일(화) 00:00
2017년 콘셉트 카 이후 3년만에
후륜 구동 기반 대형 SUV 모델
내부 인테리어 깔끔·다양한 컬러

제네시스는 최근 경기도 킨텍스에서 럭셔리 플래그십 SUV ‘GV80’ 공식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 고급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GV80’이 공식 출시됐다. 2017년 4월 콘셉트 카를 선보인 이후 3년 만이다.

20일 현대차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최근 GV80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GV80’은 제네시스가 처음 선보이는 후륜 구동 기반의 대형 SUV 모델이다.

‘GV80’은 ‘역동적인 우아함’을 담은 외관을 비롯해 대형 SUV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인 편안하고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 다양하고 매혹적인 컬러 등이 특징이다.

‘GV80’은 대형 SUV이지만, 쿠페와 같이 날렵하게 떨어지는 외관이 특징이다. 또 측면부 쿼드 램프에서 시작해 도어 상단부를 거쳐 후면부까지 부드럽게 이어지는 완만한 포물선인 ‘파라볼릭 라인(Parabolic Line)’으로 볼륨감과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첫 선을 보인 ‘GV80’은 디젤 3.0 모델이다. 직렬 6기통 3.0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278마력(PS), 최대토크 60.0kgf·m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췄다. 복합 연비는 11.8km/ℓ다.(5인승·2WD·19인치 타이어 기준)

앞으로 가솔린 2.5와 3.5터보 모델을 추가해 총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엔진·컬러·구동방식·옵션 등을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는 ‘유어 제네시스’ 시스템을 도입해 소비자 선택권을 넓혔다.

현대차가 개발한 최신 기술이 대거 적용했다. 능동형 노면 소음 저감 기술, 인체공학적 시트 시스템인 ‘에르고 모션’, 고속도로 주행보조 등이다.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기술은 노면 소음을 실시간으로 분석한 뒤 0.002초 만에 반대 위상의 음파를 발생시켜 소음을 낮추는 기술이다. 미세먼지 센서를 통해 실내 공기 질에 따라 공기 청정 모드를 자동으로 작동하는 공기 청정 시스템도 갖췄다.

/박정욱 기자 jw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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