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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퀘어 클래식 공연 팟캐스트로 듣는다
매주 공연 실황·출연진 인터뷰 송출 … 맛집·문화행사 소개도

2019. 01.09. 00:00:00

유·스퀘어 문화관 나승완(왼쪽부터)·박시영씨와 김동석 음향감독이 팟캐스트 ‘더 라이브 유·스퀘어’를 소개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오후 2시 광주시 서구 광천동 유·스퀘어 문화관 2층에 마련된 세 평 남짓한 스튜디오. 소프라노 조수미가 부른 모차르트의 가곡 ‘클로에에게’가 시그널 뮤직으로 흐르고 있었다.
복합문화예술공간 유·스퀘어가 지난 8월부터 매주 한번씩 팟캐스트 방송 ‘더 라이브 유·스퀘어’를 송출하고 있다. 이 방송은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열렸던 공연들의 실황 연주를 들려주고 출연한 음악인들을 소개하고 있다. 또 유·스퀘어에 입주한 맛집 정보와 문화행사 일정 등을 방송에 싣고 있다.
이날 찾은 스튜디오에서는 지난 2일 전파를 탄 스무 번째 팟캐스트 녹음이 진행되고 있었다. 37분 남짓한 녹음분은 독주회 2편과 지난해 11월 열린 ‘29회 광주음악제’의 신포니에타 현악 4중주 실황 연주로 채워졌다.
이번 방송에는 지난달 독주회를 가진 오보이스트 박영근의 육성 인터뷰도 실렸다. 그는 공연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다양한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잘 알려지지 않은 젤렌카, 제미니아니와 같은 작곡가를 소개하고 싶었다”며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팟캐스트를 통해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클래식 스타의 공연도 만날 수 있다. ‘더 라이브 유·스퀘어’는 주요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유망 연주자들로 구성된 앙상블 ‘금호아시아나 솔로이스츠’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17회 방송에서는 피아니스트 손열음,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비올리스트 이한나, 첼리스트 이상은이 지난 2013년 호흡을 맞춘 브람스 ‘피아노 사중주 1번’ 연주를 내보냈고, 최근에는 플루티스트 조성현·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비올리스트 이한나가 막스 레거의 음악을 탁월한 해석과 음악성으로 협연한 실황을 중계했다.
팟캐스트 제작은 유·스퀘어 문화관 문화미디어팀(문마리아·차시온·나승완·박시영씨)이 곡 선정과 대본 작성 등 모든 과정을 전담한다. 양종아 아나운서가 진행하고 김동석 음향감독이 녹음·편집을 맡았다.
유·스퀘어 팟캐스트를 접한 이용자들은 댓글로 후기를 남겼다. 청취자 ‘하얀연필’은 “편하게 들을 수 있는 팟캐스트가 좋다”는 반응을 보였고 ‘미래123’은 “지역에서는 접하기 어려웠던 클래식 프로그램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상준 유·스퀘어 문화관 문화미디어팀장은 “클래식 음악을 누구나 친숙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방송을 만들어가려 한다”며, “앞으로 연주자에 대한 소개나 관객들의 이야기 등 다양한 컨텐츠를 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 라이브 유·스퀘어’는 팟빵 홈페이지(podbbang.com/ch/17678)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무료로 들을 수 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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