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발벗고 나섰다.

영암군은 고용산업위기지역에 따른 맞춤형 일자리사업으로 국비 27억을 확보해 17개 지역특화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전동평 군수가 직접 김동연 경제부총리에게 지원 요청한 사업으로 지난달 24일 정부가 발표한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지원방안’을 확정한데 따른 것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마을회관 코디네이터 지원 ▲청년 마을지킴이 운영 ▲AI사전예방 추진 ▲가로수 주변 잡관목제거 작업단 운영 ▲구인구직 수요처 조사사업 ▲교통시설물 설치현황 조사 등 17개 사업 환경개선 및 행정인력 사무 등 1766명의 맞춤형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맞춤형일자리사업은 고용산업위기지역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12일부터 12월 28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며 참여자는 거주지 읍면사무소에서 접수하면 된다.

군은 이외에도 ‘지속 성장이 가능한 신산업육성’을 위해 전남 서남권의 소형항공기 운항 최적지로 급부상한 지역실정에 맞춘 항공종합레저파크 조성 등 3개 사업에 450억을 지원 요청하는 등 예산확보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이번 사업의 수혜대상은 고용위기로 어려운 우리 지역의 실직자 및 경력단절 여성, 다문화 가정, 청년부터 중장년, 어르신까지 폭이 넓어 지역주민의 경제적 어려움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암=전봉헌 기자 jb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