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최근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행복한 부부와 가족 세우기’라는 주제로 부부교육 집단 상담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부부교육은 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부 20명(10가정)이 참여한 가운데 역할극을 통해 공감하는 부부의 중요성과 대화의 기술, 자녀에게 심리적 둥지를 만들어주기 위한 역할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부부교육 참여자들은 “교육을 통해 서로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고 자녀 양육에서 부부가 최고의 파트쉽으로 안전한 울타리를 만들어주는 건강한 부부관계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진도군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긍정적인 가족관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상담 프로그램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에서 운영 중인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자녀 양육의 어려움에 대한 개인상담 및 심리검사 등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진도=박현영 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