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은 올해 상반기 발주 사업 계약심사로 12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약심사는 1억원 이상 공사, 5000만원 이상 용역, 2000만원 이상 물품 제조·구매 사업에 대해 발주 전 원가산정과 품질확보 적정성 등을 심사하는 제도이다.

군은 예산 낭비 사전 방지와 예산집행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2011년부터 계약심사를 시행해 2017년까지 76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75건 186억원의 계약심사를 해 공사 10억원, 용역 1억원, 물품 구매·제조 1억원 등 총 12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군은 절감한 예산을 군민을 위한 사회기반시설과 편의시설 확충사업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철저한 계약심사를 통해 사업 품질향상과 군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도=박현영 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