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다목적운동장이 만들어지고 22억원을 들여 주암호에 연꽃습지가 조성된다.

26일 보성군에 따르면 군은 이같은 사업 내용을 담은 4303억원 규모의 ‘2018년도 예산안’을 편성, 군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3919억원보다 384억원이 증액된 규모로 일반회계 3944억원, 상수도사업 등 10개 특별회계 359억원이다.

공공질서, 안전, 보건,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올해보다 증가했지만 문화, 관광, 국토, 지역개발 분야는 감소했다.

예산규모는 농림해양수산 예산이 올해보다 20% 증가한 1331억원, 사회복지 823억원, 환경보호 516억원, 문화·관광 분야 244억원 등이다.

주요 신규사업으로 보성다목적운동장 조성 15억원, 논 타작물 재배지원 17억원, 보성정수장 증설공사 29억원 등이 반영됐다.

장기 계속사업으로 율포 해양종합휴양지 조성사업 90억원, 보성강 생태하천 복원사업 58억원, 주암호 연꽃습지 조성사업 22억원 등도 포함됐다.

또 민선 6기 공약사업인 열선루 중건(重建)사업 16억원, 태백산맥 테마파크 조성사업 8억원, 예당습지 생태공원조성사업 16억원도 확보했다.

2018년도 예산안은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군의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보성=김용백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