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운동연합과 광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찾아가는 자원순환교실’(이하 자원순환교실) 참여 초등학교(10개교)를 8일까지 모집한다.

자원순환교실은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쓰레기 문제를 재미와 놀이, 이야기와 영상으로 접근함으로써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과 습관의 변화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광주환경운동연합 자원순환시민활동가 양성과정을 통해 양성된 전문강사가 7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각 프로그램별로 특화된 다양한 교구를 이용한 체험·놀이 방식으로 진행돼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쓰레기 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해결과정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 운영되는 7개 프로그램은 ▲쓰레기통을 말려줘(분리배출) ▲내가 만든 빨간 수세미(비닐류 쓰레기) ▲건전지 분리수거함 만들기(폐건전지) ▲쓱쓱싹싹 잘먹었습니다(음식물쓰레기) ▲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전자폐기물) ▲질풍노도의 쓰레기(1회용품) ▲플라스틱은 고래밥이 아니에요(플라스틱)이다.

프로그램별로 쓰레기문제에 대한 영상 수업과 동화책, OX퀴즈, 만들기, 놀이 등 다양한 교육활동이 연계된다.

자원순환교실을 이끌 자원순환시민강사를 일컫는 ‘용용씨’는 여러번 쓴다는 의미의 ‘용용’(用用)과 순환의 영어단어 Cycle에서 따온 ‘C’의 합성어다. 현재 14명의 시민들이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자원순환교실에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광주환경운동연합(062-514-2470)으로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김용희기자 kimy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