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가 개막 5일만에 관람객 수 25만명을 넘어섰다. 33일간의 박람회 기간 동안 목표 관람객 95만명의 4분의 1수준이다.

3일 박람회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박람회 개막 이후 첫 주말부터 개천절을 포함한 3일간의 황금연휴를 맞아 가족단위 가을철 행락인파가 몰렸다. 통합의학박람회가 6회째 개최되면서 재방문객이 늘고, 외국인 입장객도 1만4000명을 넘어서는 등 국제행사로 거듭나고 있다는 것이 조직위의 판단이다.

주제존, 체험존, 교류존, 건강존 4개의 구역으로 나눠 실시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무료라는 점도 입장객 증가에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통합의학관, 뷰티·미용관, 스트레스 통증관, 만성성인병관 등으로 구성된 체험존의 인기가 높았다.

2016 장흥국제통합의학 학술대회, 아시아·태평양 오스테오파시 의학 컨퍼런스, 생활습관의학&웰니스 컨퍼런스 등 국제학술대회에 미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호주,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 등 각국의 전문가들이 참석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볼거리 행사로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한 ‘건강댄스 페스티벌’, ‘퓨전한복사랑공연’, ‘광주시낭송대회’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주무대에서 이어졌다.

/윤현석기자chad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