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윤문균 사장)이 조선업종 5대 다발사고 예방을 위해 회사와 노동조합, 고용노동부 등이 참여하는 ‘노사정 합동 안전캠페인’을 전개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회사와 노동조합 관계자, 목포고용노동지청, 안전보건공단, 선주 등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회사 주요 출입문과 출근버스 승강장에서 ‘노사정 합동 안전캠페인’을 전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전남지역 조선업종 5대 다발 사고 예방을 주 내용으로 진행됐다. 전남지역 조선업종 5대 다발사고는 ▲떨어짐 ▲끼임 ▲맞음 ▲넘어짐 ▲부딪힘 등으로 지난해 발생한 전체 사고의 71%를 차지하고 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조선업종 5대 다발사고 예방을 위해 작업시 안전벨트 착용과 안전시설 임의 해체 금지, 장비 조작 전 주변 작업자 확인, 5S(정리, 정돈, 청소, 청결, 습관화) 활동 등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무재해작업장 조성을 위해 안전체험관 운영, 회사와 협력사 안전경영시스템 인증 취득과 지원, 5S 생활화, CATV 안전영상교육 등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이번 캠페인은 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문화 확산이 중요하다는 점에 회사와 노동조합, 지역 주요 기관이 공감하고 공동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영암=전봉헌기자 j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