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선거관리위원회가 불법 선거운동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4일 영암선관위에 따르면 공식적인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운동 기간인 오는 12일까지 각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이 치열하게 전개됨에 따라 영암군선거관리위원회 소속 공정선거지원단원의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

공정선거지원단원은 2∼3명이 1개조로 편성돼 공직선거법을 위반하는 증거 자료를 수집하거나 조사활동을 통해 경미한 위반행위는 현장에서 시정조치 하고 있다.

또 마을회관·경로당이나 사람이 많이 모이는 각종 행사장 등을 순회하면서 선거법위반행위 신고·제보에 따른 포상금제도와 후보자 등으로부터 금품이나 음식물을 제공받을 시 과태료 부과 제도 등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국민의 신성한 권리인 투표에 참여할 것을 홍보하는 한편 투표하는 절차와 방법 등에 대한 설명도 병행하고 있다.

영암군 선관위 관계자는 “공직선거법 사전 안내 등을 통해 위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돈 선거, 비방 흑색선전, 불법선거여론조사 등 선거의 과열을 부추기고 선거결과를 왜곡시키는 중대선거범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영암=문병선기자 m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