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내에서는 처음으로 푸드트럭이 참가하는 경연이 오는 5월 5일부터 11일까지 영암 F1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다. 대회 명칭은 ‘달려라 푸드트럭’으로, 예선을 거쳐 선발된 전남지역 청년창업자와 스타셰프, 연예인이 한 팀이 돼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고 매출경쟁을 펼쳐 최종우승자를 가리는 리얼리티 미션프로그램이다.

같은 기간 F1경주장에서 열리는 2016 모터&레저스포츠 한마당을 찾은 입장객이 푸드트럭 페스티벌에 참가해 푸드트럭의 메뉴와 가격 등을 평가하게 된다. 이 행사를 기획한 김순규 목포 MBC 미디어사업부장은 “푸드트럭을 창업하려는 청년들이 스타셰프의 조언을 듣고 실제 영업하면서 소중한 경험을 쌓을 것으로 본다”며 “또 식재료를 전남지역의 농수산물로 하도록 해 로컬푸드를 살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오는 4월 12일까지로, 전남에서 2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청년창업가에게만 자격이 주어진다. 실기예선을 거쳐 최종 4명이 3일간의 본선레이스를 펼치고, 5월 15일 최종우승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달려라 푸드트럭’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며, 참가신청 및 문의는 목포 MB C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윤현석기자chad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