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과 중국 산동성 사수현이 우호교류 의향서 조인식을 가졌다.

21일 보성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보성군청에서 이용부 보성군수와 중국 산동성 사수현의 부현장인 장림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차 산업 및 문화·경제교류 협력을 위한 ‘우호교류 의향서 조인식’을 했다.

중국 산동성 사수현은 지역대표 농산물인 고구마를 활용한 전분, 당면, 양장피 등의 제품을 만드는 전문기업들이 많은 지역으로, 산동수정생물과학기술유한회사(공봉 대표)는 사수현의 대표적인 기업이다.

이용부 보성군수는 지난해 9월말 산동수정생물과학기술유한회사를 방문해 보성녹차분말 수출협약을 체결했으며, 보성녹차 분말을 원료로 당면 제품을 개발·생산하기로 협약했다.

특히 이날 조인식에는 당면회사 공봉 대표와 회사 간부 등 3명이 함께 참석해 보성녹차 수출판로에 큰 기대를 모았으며, 이번 달 내로 유기농 보성녹차분말 4톤의 중국 수출 상차식이 열릴 예정이다.

/보성=김용백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