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백의 녹차꽃을 형상화한 보성 해수녹차센터가 오는 2018년 문을 열 예정이다.

7일 보성군에 따르면 최근 회천면 율포관광지내 해수녹차센터 건축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주)그룹포에이 건축사사무소의 ‘순백의 녹차꽃’<사진>을 선정했다.

건축관련 교수 및 공무원 8명으로 구성된 설계공모 심사위원회에서는 ‘순백의 녹차꽃’ 작품에 대해 녹차꽃을 통해 녹차수도 보성의 지역특성을 잘 반영한 점과 세련된 디자인 요소를 연출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보성군은 당선업체에게 해수녹차센터 건축설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권을 부여했으며, 이달부터 10월까지 설계용역을 시행하게 된다.

보성군은 이번 당선작의 건축설계를 바탕으로 총 사업비 170억원을 들여 지상 3층 연면적 3825㎡에 해수탕과 테라피 등 치유기능을 갖춘 해수녹차센터를 올해 착공해 오는 2018년 완공할 예정이다.

/보성=김용백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