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공공시설물의 예산낭비 사례를 개선하고자 군 관리 41개 시설물 운영 실태를 조사해 공개하기로 했다.

조사대상은 군이 현재 관리·운영 중인 문화시설, 체육시설, 복지시설 등으로 총 사업비 100억원 이상 투자된 시설물 중 2014년 이전 준공된 시설물이다. 이번 조사로 건립일, 면적, 관리인력, 연간이용인원, 총 건립비용을 파악해 다음달 말까지 공개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준공한 시설물은 오는 8월말 지방재정공시 항목에 포함해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했다.

공개항목은 시설규모, 관리인력, 이용인원, 건립비용 등 시설물 현황과 비용, 수익, 순수익 등 4개 항목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지난 29일 “공공시설 전수조사는 계획적인 시설물 관리로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방지하고 시설물 운영상황 전반을 공개해 군민의 정보공개 확대에 따른 사회적 요구에도 부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보성=김용백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