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억원대의 영암사랑상품권을 구입,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영암군은 “지난 16일 현대삼호중공업에서 열린 ‘2015년 추석맞이 영암사랑상품권 판촉행사’를 통해 3억1000만원 어치의 상품권을 판매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암사랑상품권의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영암군의 협조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삼호중공업 35개부서와 91개 협력업체 직원 1552명이 참여하는 대성황을 이뤘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영암사랑상품권 구입은 물론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영암사랑상품권은 지난 2007년 지역상권 회복과 지역자금 외부유출을 억제하기 위해 91억원 규모로 발행됐으며, 현재 86억1000만원(95%)이 판매됨에 따라 내년 2월 추가 발행할 예정이다.

영암사랑상품권은 농협중앙회 영암군지부와 읍·면 회원농협, 일부 축협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상품권을 소비할 수 있는 지정 가맹점수는 658개소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영암=문병선기자 m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