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김태연(37) 킴스팜 대표가 최근 전남도 농업기술원 주관의 ‘2015년 농업창업 비즈니스 모델 경진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2015년 농촌 청년사업가 양성 공모사업’에 선정된 김 대표는 경진대회에서 ‘순수 착즙 과채주스 개발 및 미디어 활용 홍보 마케팅’이라는 사업 아이템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부모의 가업승계를 위해 귀농한 김 대표는 “청년창업 프로젝트를 통해 친환경으로 생산된 과일만을 착즙해 타제품과 차별화된 주스 상품을 개발하고, 유기농 강황을 이용한 기능성 강황배 주스와 친환경 감을 이용한 천연발효 음료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촌 청년사업가 양성사업’은 도내 거주자로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농촌 청년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농업창업 활동 지원을 통한 차세대 소득창출형 농업인 모델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영암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하고 창의적인 사업 아이템을 가진 농촌 청년들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고, 지역 성공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예비 창업농 11명을 선발해 4월초부터 ‘농업창업 비즈니스 모델 완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하는 등 성공창업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영암=문병선기자 m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