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현관 입구에 설치된 우편함은 많은 개인정보가 그대로 노출될 위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보안의식 없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어 시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많은 사람들의 왕래가 있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우편물이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우편물에는 개인의 실명, 주민등록번호, 핸드폰번호, 주거래 은행 등 많은 정보가 적혀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의 정보가 줄줄이 샐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하여 범죄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범죄예방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편함에도 CCTV를 설치하여 만일의 사태를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중요한 고지서는 인터넷 청구서로 받는 것이 보다 안전할 것이다. 또 주소지를 옮기거나 직장을 옮기게 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주소지를 변경해야 한다.

범죄피해는 방심하는 순간부터 비롯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내 정보를 스스로 지키려는 노력과 제도적인 뒷받침이 함께 이루어져 개인정보 노출로 인한 범죄피해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최경환·광주시 서구 치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