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고
- ‘푸름 나눔’ - 박성천 문화부장
- 세상에는 여러 형태의 나눔이 있다. 일반적으로 나눔은 물질을 매개로 이루어진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타인을 위해 시간을 나누기도 한다. 어떤 이는 봉사를 통해 그 의미를 실천하기도 한다. 그것이 어떤 형태든,...
- 다윗과 골리앗 - 김여울 체육부 차장
- 다윗이 골리앗을 이겼다.
지난 14일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있었다. 유난하고 요란했던 선거였다. ‘사법 리스크’에도 이기흥 현 회장이 3선에 도전하면서 연일 논란이 벌어졌다. 또 역대 가장 많은 6명의 후보가 출마...
- 백골단과 서울대 - 윤현석 경제·행정 부국장
- 서울대는 범접 불가였다. 소위 ‘SKY’를 명문대라고 했지만, ‘KY’는 조금 더 공부를 하면 어떻게든 따라잡을 수 있는 범위 내에 있었지만 ‘S’는 달랐다. 같은 시간을 공부했는데, 성적은 한참 앞에 있었으며, 실...
- #아보하 - 이보람 예향부 차장
- 매년 연말이면 다가올 새해를 앞두고 소비 심리를 전망하는 트렌드가 발표된다.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 김난도 교수가 연구원들과 함께 펴내는 ‘트렌드 코리아’를 통해서다. 소비 트렌드라고는 하지만 경제, 사회, 문...
- 독재 조력자 - 김지을 정치부 부장
- 퓰리처상 수상자인 스티븐 그린블랫은 ‘폭군’이라는 책을 통해 셰익스피어 작품 속 독재자의 뒤틀린 욕망의 뿌리를 살핀다. 셰익스피어 연구자이기도 한 그는 책에서 ‘독재자를 도와주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리처드 3세...
- 경호실장들 - 윤영기 사회·체육담당 부국장
- 박종규와 차지철 경호실장은 역대 대통령 호위무사 가운데 유독 주목을 끌었다. 국가원수 경호라는 본연 임무에서 벗어나 대통령의 무한 신임을 토대로 무소불위 권력을 휘둘렀다. 두 사람은 1961년 5·16 쿠데타를 일으...
- O·X - 오광록 서울취재본부 부장
- ‘드라마, 오징어게임’
456명이 돈을 걸고 게임을 한다. 1인당 1억원씩 책정된 이 게임에서 패자는 죽임을 당하고, 한 명이 죽을 때마다 1억원씩 적립 돼 최종 우승자가 돈을 챙긴다. 세계인이 열광하는 시리즈 ...
- 유류품과 기억 - 김미은 여론매체부장
- “우리 동혁이한테 일주일 전에 사준 운동화가 있어요. 내가 “이거 신고 가” 했더니 “여행갔다 와서 신을게요 아껴신으려고요 너무 예쁘잖아요” 그렇게 했던 애였거든요. 그 신발을 이제 올려놨어요. 거기에 빈소 위에다가...
- 철옹성 - 김대성 제2사회부장
- 적의 어떠한 공격에도 무너지지 않는 난공불락의 요새가 철옹성(鐵甕城)이다. 병자호란 때 인조가 피신했던 남한산성이나 정조가 축성한 수원화성이 이에 해당한다. 무쇠로 만든 독처럼 튼튼하게 쌓은 성을 뜻하는 철옹성은 일...
- 공동체의 애도 - 송기동 예향부장
- “고통 없는 곳 안전한 곳에서 편히 쉬세요.” “아름다웠던 기억들로 가득 채우소서 편히 쉬소서.”
광주시 동구 전일빌딩 245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추모객들이 남긴 포스트잇과 방명록 글...
- 을사년의 교훈 - 박성천 문화부장
- 2025년 을사년(乙巳年)이 시작된 지도 벌써 일주일 여가 지났다. 올해는 60간지 중 42번째 되는 푸른 뱀의 해다. 을(乙)은 푸른색을, 사(巳)는 뱀을 의미한다. 예로부터 뱀은 지혜와 영민을 상징하는 동물이자 ...
- 이루지 못한 귀가 - 김여울 체육부 차장
- 여느 때처럼 평범한 밤이었다. 광주FC가 상하이 하이강과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리그(ACLE) 스테이지 6차전 원정경기에서 아쉽게 동점골을 허용하는 장면을 보면서, 무승부 기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
- 새로운 대한민국 - 윤현석 경제·행정 부국장
- 언뜻 혼돈 같다. 불확실성이라고 한다. 대통령이 친위쿠데타를 하려다 실패해 탄핵으로 직무가 정지되고, 헌정사상 최초로 체포영장이 발부되었다. ‘정신 없는’ 대통령을 감싸고 있는 여당은 헌법재판소의 심판을 지연시키는 ...
- 희망은 힘이 세다 - 김지을 정치부 부장
- 프란치스코 교황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의 성문(聖門)을 열고 2025년 가톨릭 희년(禧年)의 시작을 알렸다.
25년마다 돌아오는 희년은 가톨릭교회에서 신자에게 특별한 은혜를 베푸는 ‘...
- 수거 대상- 윤영기 사회·체육담당 부국장
- 나치는 2차 세계대전 동안 유대인 600만명을 학살하면서 교묘한 언어규칙을 만들어 냈다. 악명 높은 유대인 대량학살을 ‘최종 해결책’(The Final Solution)으로 불렀고 완전소개, 특별취급도 같은 의미로 ...

- 부치지 못한 편지- 오광록 서울취재본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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