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지고 빨라진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 기대”
2024년 11월 04일(월) 20:05
신한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미디어 데이
오세일 감독 각오 밝혀…1월 2일 경남개발공사와 대결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이 ‘젊어진 팀’과 ‘빠른 핸드볼’을 새 시즌 각오로 밝혔다.

신한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미디어 데이가 남·여 총 14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4일 서울 호텔리베라 청담에서 열렸다.

광주도시공사는 ‘젊어진 팀’과 ‘빠른 핸드볼’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광주도시공사 오세일 감독<사진>은 “올해 고참 선수들이 타팀 이적 및 은퇴 선수들이 좀 있기 때문에 이번에 새로 영입한 선수들과 기존에 있던 선수들을 주축으로 이번 리그를 준비하고 있다”며 “부상이 있었던 송혜수와 이아현 선수가 팀에 복귀하면서 팀의 전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번 리그에서만큼은 부상 없이 광주도시공사가 도약하고 성장할 수 있는 리그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박조은(GK), 원선필(PV), 이한솔(PV), 방민서(RW), 한승미(RW) 등 기존 선수들과 이별하게 된 도시공사는 전력을 보강해 줄 ‘새 얼굴’들로 그 자리를 메웠다.

도시공사는 지난달 23일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피봇 연지현, 센터백 김지선, 라이트백 조연서를 지명하며 팀에 젊은 에너지를 더했다.

또 FA 대상이었던 박조은과 SK슈가글라이더즈 소속이던 이민지(GK)의 트레이드가 지난 1일 진행되면서 골키퍼에도 변화가 생겼다.

광주도시공사 유니폼을 입게 된 이민지는 지난 파리올림픽에서 뛰며 한국의 골문을 책임졌다.

이번 시즌 주장은 서아루(LW)가 맡는다.

오 감독은 “작년에는 부상이 많아서 10명으로도 경기를 했었다. 올해 새로운 선수와 기존 선수들이 진정한 ‘빠른 핸드볼’로 훨씬 나은 경기를 보여주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다”며 팀의 발전 또한 얘기했다.

정현희(RB)는 “지난 시즌에 부상 선수가 많아서 좋지 않은 성적으로 마무리를 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몸 관리 잘하고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2024-2025 H리그는 오는 10일 서울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리는 남자부 두산과 하남시청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5년 4월 말까지 이어진다.

여자부는 12월 인도에서 진행되는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마친 뒤 내년 1월부터 막을 올린다.

광주도시공사는 1월 2일 오후 6시 청주 SK호크스아레나에서 경남개발공사를 상대로 이번 시즌 첫 대결을 치른다.

한편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도시공사 선수단에 “새로 구성된 광주도시공사 선수단의 첫 발걸음이 승리를 위한 발걸음이 되기를 희망한다. 선수 개개인의 성장과 강한 정신력을 통해 부상이 없는 최고의 시즌을 치르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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