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우주항공·데이터·반도체로 미래 100년 다진다
2024년 01월 07일(일) 19:20 가가
올해 전략신규사업 18건 463억 확보
미래신성장산업과 시너지효과 연계
미래신성장산업과 시너지효과 연계
전남도가 올해 향후 미래 100년을 좌우할 우주항공, 데이터, 반도체 등 미래전략산업의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도 2024년 미래 전략산업 분야 신규사업이 역대 최다인 18건(사업비 463억원)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기존 미래 신성장산업 관련 55건(2357억원)과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함께 연계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중이다.
전남도는 7일 “지난해 2024년 신규사업을 미리 발굴해 연초에 수립되는 국가중기사업계획에 반영시키고 정부부처와 기획재정부, 국회를 설득해 미래전략과 관련된 신규 사업들을 대거 반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우선 올해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본격 나선다. 지난해 3월 고흥이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되고 8월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구축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확정됐다. 총 사업비는 2408억원이다. 올해 뉴스페이스 시대에 대응한 민간발사장, 기술사업화센터 등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1조6000억원) 기반 조성에 본격 나서고, 하반기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최종 선정을 위한 예타 통과에 총력 대응할 예정이다.
또 차세대 미래비행체 산업을 육성한다. 국토부의 2025년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상용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산업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전국 최대 비행시험공역(직경 22km·면적 380㎢),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 챌린지 테스트베드(374억원) 등 우수 항공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용화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하고 국방과학연구소 등 항공 관련 전문기관, 앵커기업을 유치해 무인기산업 집적화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전남형 반도체산업도 본격 육성한다. 전남도는 호남권 반도체 공동연구소 등 공모에 선정(2건 797억원)됐다. 차세대반도체로 각광받는 화합물반도체센터(36억원)를 국내 최초로 개소해 설계부터 제조, 후공정까지 전 공정을 처리할 기반을 구축했으며, 앞으로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해 글로벌 화합물반도체 파운드리를 비롯한 국내 설계, 패키징, 소부장 기업을 집적화하고 실증 인프라 고도화 및 파트너십을 확장할 계획이다.
미래 데이터 신산업,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에도 나선다. 2035년까지 권역별로 40MW급 데이터센터를 100기 유치하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구축 목표다. 올해 장성과 광양 데이터센터를 조기에 착공해 데이터센터 구축 우수사례로 시군에 전파, 목표를 달성할 방침이다. 이(e)-모빌리티 산업생태계 고도화 및 시장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영광을 중심으로 지난해 투자선도지구에 선정(685억원)돼 산업 선두주자로의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2020년부터 목포 남항을 중심으로 구축 중인 친환경선박 클러스터 사업(총사업비 1560억원)도 올해 연구개발(R&D) 4개 사업에 국비 178억원을 확보해 순항 중이다. 2025년 연구지원 기반시설이 준공되면 정부출연연구소인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친환경연료연구센터)도 이전해 전남에서 본격적인 친환경선박 연구활동을 시작한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도 2024년 미래 전략산업 분야 신규사업이 역대 최다인 18건(사업비 463억원)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기존 미래 신성장산업 관련 55건(2357억원)과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함께 연계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중이다.
우선 올해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본격 나선다. 지난해 3월 고흥이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되고 8월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구축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확정됐다. 총 사업비는 2408억원이다. 올해 뉴스페이스 시대에 대응한 민간발사장, 기술사업화센터 등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1조6000억원) 기반 조성에 본격 나서고, 하반기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최종 선정을 위한 예타 통과에 총력 대응할 예정이다.
미래 데이터 신산업,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에도 나선다. 2035년까지 권역별로 40MW급 데이터센터를 100기 유치하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구축 목표다. 올해 장성과 광양 데이터센터를 조기에 착공해 데이터센터 구축 우수사례로 시군에 전파, 목표를 달성할 방침이다. 이(e)-모빌리티 산업생태계 고도화 및 시장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영광을 중심으로 지난해 투자선도지구에 선정(685억원)돼 산업 선두주자로의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2020년부터 목포 남항을 중심으로 구축 중인 친환경선박 클러스터 사업(총사업비 1560억원)도 올해 연구개발(R&D) 4개 사업에 국비 178억원을 확보해 순항 중이다. 2025년 연구지원 기반시설이 준공되면 정부출연연구소인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친환경연료연구센터)도 이전해 전남에서 본격적인 친환경선박 연구활동을 시작한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