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 실증밸리’ 예타면제 최종 확정…광주, ‘AI 실증도시’ 시동
2025년 08월 22일(금) 17:50 가가
2026~2030년까지 5년간 6000억 투입
모빌리티·에너지 AX-시민 체감 혁신-AI 이노스페이스 3축 가동
모빌리티·에너지 AX-시민 체감 혁신-AI 이노스페이스 3축 가동
광주 인공지능(AI) 2단계 사업인 ‘AX(인공지능 전환) 실증밸리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재명 정부의 국무회의 의결에 이어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총괄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것이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총괄위원회에서 광주 인공지능(AI) 2단계 사업인 ‘AX(인공지능전환) 실증밸리 조성사업’의 예타 면제를 승인,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사업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적정성 검토를 거쳐 2026년부터 5년간 본격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6000억원이다.
2단계 사업은 1단계 사업으로 지난 5년간 약 4,300억 원을 투입해 국가AI데이터센터와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70여 종 실증장비 등 인프라 구축을 바탕으로 실증과 상용화를 진행하는 것이 골자다.
광주시는 도시 전반의 ‘AI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2단계의 사업의 주요 내용은 지역 전략산업(모빌리티·에너지) AX, 시민 체감형 도시·생활 혁신, AX 핵심 인프라 조성 등 3대 분야다.
‘모두의 AI’라는 주제로 AI 기반 직접 참여형 민주주의·모두의 AI 플랫폼, 멀티모달 시니어 마인드 케어, 미디어 멀티모달리티 기반 영상 생성 등 실용 테마를 조성한다.
도시·생활 혁신은 교통·안전, 의료·건강, 공공·행정, 생활·환경, 문화·감성 등 5개 축으로 과제를 묶어, ‘일상에서 체감되는 변화’를 목표로 삼는다.
핵심 인프라 분야에서는 연구·실증·사업화를 한 번에 묶는 ‘AI 이노스페이스’를 컨트롤타워로 조성하고, 데이터·컴퓨팅·평가·인증 체계를 일원화한다. 기업엔 ‘허들 낮춘 실증-신속 상용화 트랙’을 제공해 시간과 비용을 줄인다는 구상이다.
이번 확정으로 정부 국정과제인 ‘AI 모빌리티 국가 시범도시 조성’과 광주시의 ‘5극3특’ 지역전략, ‘RE100(재생에너지 100%) 산단’ 추진 축이 서로 맞물리게 됐다는 것이 광주시의 분석이다,
광주시는 시범도시 구상을 AX 실증밸리와 연동해 자율주행·로봇·드론·UAM 등 교통·물류 전반의 실증 무대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광주시는 2단계에서 인공지능 융복합기업 1000개 집적을 목표로 제시했다.
공공시설 3375곳을 ‘AX 실증랩’으로 단계적 개방하고, 48개 혁신기관의 연구장비 3879종을 기업에 공유해 ‘현장 검증-개선-상용화’의 고리를 만든다는 것이다.
이와 연계해 지역 대학·연구기관·스타트업의 동시 참여를 촉진하는 데도 방점을 찍는다는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단계가 인프라와 인재를 구축하는 기간이었다면, 2단계는 시민이 체감하는 ‘AI 실증도시 광주’를 실현하는 시기”라며 “대통령의 약속처럼 광주를 최고의 AI 도시로 만들고,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이재명 정부의 국무회의 의결에 이어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총괄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것이다.
이로써 사업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적정성 검토를 거쳐 2026년부터 5년간 본격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6000억원이다.
2단계 사업은 1단계 사업으로 지난 5년간 약 4,300억 원을 투입해 국가AI데이터센터와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70여 종 실증장비 등 인프라 구축을 바탕으로 실증과 상용화를 진행하는 것이 골자다.
2단계의 사업의 주요 내용은 지역 전략산업(모빌리티·에너지) AX, 시민 체감형 도시·생활 혁신, AX 핵심 인프라 조성 등 3대 분야다.
도시·생활 혁신은 교통·안전, 의료·건강, 공공·행정, 생활·환경, 문화·감성 등 5개 축으로 과제를 묶어, ‘일상에서 체감되는 변화’를 목표로 삼는다.
핵심 인프라 분야에서는 연구·실증·사업화를 한 번에 묶는 ‘AI 이노스페이스’를 컨트롤타워로 조성하고, 데이터·컴퓨팅·평가·인증 체계를 일원화한다. 기업엔 ‘허들 낮춘 실증-신속 상용화 트랙’을 제공해 시간과 비용을 줄인다는 구상이다.
이번 확정으로 정부 국정과제인 ‘AI 모빌리티 국가 시범도시 조성’과 광주시의 ‘5극3특’ 지역전략, ‘RE100(재생에너지 100%) 산단’ 추진 축이 서로 맞물리게 됐다는 것이 광주시의 분석이다,
광주시는 시범도시 구상을 AX 실증밸리와 연동해 자율주행·로봇·드론·UAM 등 교통·물류 전반의 실증 무대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광주시는 2단계에서 인공지능 융복합기업 1000개 집적을 목표로 제시했다.
공공시설 3375곳을 ‘AX 실증랩’으로 단계적 개방하고, 48개 혁신기관의 연구장비 3879종을 기업에 공유해 ‘현장 검증-개선-상용화’의 고리를 만든다는 것이다.
이와 연계해 지역 대학·연구기관·스타트업의 동시 참여를 촉진하는 데도 방점을 찍는다는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단계가 인프라와 인재를 구축하는 기간이었다면, 2단계는 시민이 체감하는 ‘AI 실증도시 광주’를 실현하는 시기”라며 “대통령의 약속처럼 광주를 최고의 AI 도시로 만들고,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