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트 연구진, 삼성전자로부터 27억 지원
2022년 04월 15일(금) 02:00 가가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교수 2명이 삼성전자 등으로부터 총 27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지스트는 “지스트 신소재공학부 최영재(34·왼쪽) 교수와 물리·광과학과 이상윤(47·오른쪽) 교수 연구팀이 최근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과 삼성전자에서 지원하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초과학 발전과 산업기술 혁신, 사회 문제 해결을 목표로 삼성전자가 1조5000억원을 출연해 2013년 8월부터 시행한 공익 연구 지원사업의 하나다.
최 교수는 15억원을 지원받아 올해부터 3년간 주식회사 에이티지라이프텍과 함께 리보핵산(RNA) 백신·치료제 대량 생산을 위한 분자 정제 기술 연구를 한다. RNA는 코로나19 이후 수요가 가장 많이 증가한 바이오 소재로, 그동안 생산 단계에서 소재 신뢰성에 대한 문제가 많았다.
그는 “mRNA 백신, RNA 신약의 높은 기능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RNA 정제 수율을 높이는 분자 정제 기술이 필요하다”며 “5년 안에 현재 70%에 미치지 못하는 RNA 정제 수율을 99% 수준으로 끌어올려 K-바이오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윤 교수는 올해부터 3년간 12억원을 지원받아 반도체를 이용한 양자중계기 관련 연구를 한다.
이상윤 교수는 “반도체를 이용한 양자 중계기 성능의 획기적 개선이 가능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겠다”며 “실용적인 대규모 양자 네트워크 실현 가능성을 한층 앞당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지스트는 “지스트 신소재공학부 최영재(34·왼쪽) 교수와 물리·광과학과 이상윤(47·오른쪽) 교수 연구팀이 최근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과 삼성전자에서 지원하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초과학 발전과 산업기술 혁신, 사회 문제 해결을 목표로 삼성전자가 1조5000억원을 출연해 2013년 8월부터 시행한 공익 연구 지원사업의 하나다.
이상윤 교수는 “반도체를 이용한 양자 중계기 성능의 획기적 개선이 가능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겠다”며 “실용적인 대규모 양자 네트워크 실현 가능성을 한층 앞당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