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주 동구에 위치한 순환실험실 한걸음가게에서 의류 교환 파티 ‘바꿔 입장’이 열렸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3회차에 걸쳐 진행됐다.

‘바꿔 입장’은 안 입는 옷을 가져와 다른 사람의 옷과 교환하는 행사다. 비영리 스타트업 다시입다연구소의 의류 교환 파티 ‘21%파티’를 차용했다.

‘바꿔 입장’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스토리 태그’다. 참가자들은 안 입는 옷에 사연을 적어 걸어두고 교환할 옷을 찾는 참가자들은 옷과 함께 옷에 담긴 스토리를 읽을 수 있다.

한걸음가게 김지현 대표는 “적어도 분기마다, 계절마다 하려고 한다”며 “우리 안에서 (의류가) 계속 순환이 이루어지면 새로운 옷을 사지 않아도 된다”라고 했다.

/글·영상=안재현 인턴 기자 screamsolo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