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청소년들에게 활력과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다음달 5일 ‘순천시 청소년 e스포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 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로 단체전(5인 1팀)으로 진행되며, 총 16개 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순천시에 있는 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순천시에 거주하는 15~19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회 진행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예선과 결선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순천시 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오는 25일까지 순천시 청소년수련관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e스포츠는 단순한 오락이 아닌 대중 스포츠이자 새로운 여가 활동으로 청소년 문화로 자리 잡았다”며 “순천시 청소년 e스포츠대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청소년 활동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건전한 청소년 게임 문화 조성을 통한 진로 영역 확산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