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복분자 재배 확대·유통구조 대폭 개선
2021년 01월 21일(목) 18:25
생산농가 등 참석…활성화 간담회

고창군은 지난 19일 군청 상황실에서 유기상 군수 주재로 복분자 생산자·가공업체·수매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복분자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고창군 제공>

고창군이 올해 복분자 산업 활성화에 주력한다.

21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복분자 생산농가와 복분자 가공업체, 수매기관(농협)이 참여한 ‘복분자 활성화 간담회’가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 시대 대표적 면역·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고창복분자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고창군은 지난해 복분자 생산기반 마련을 위해 신규 식재 농가에 생산장려금과 수매장려금을 포함해 9억1000만원을 지원했다.

또 복분자 관련 산업집적화단지인 ‘복분자산업특구’(아산·심원·부안면 일원 508만8404㎡)’가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구 운영성과 평가에서 우수특구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복분자 고사 원인을 찾기 위해 국가기관의 연구와 재배기술 교육, 국립산림과학원의 ‘복분자딸기’ 품종에 대한 기술 이전 및 복분자딸기 무병묘 생산기술 관련 정보 공유 등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고창 황토에서 자란 복분자는 향과 맛이 뛰어나며, 면역력 증진과 원기회복에 좋은 건강식품으로 입소문을 타고 복분자주와 복분자발사믹식초 등 다양한 제품들이 국내 소비자뿐만아니라 해외 소비자의 입맛도 사로잡고 있다.

실제 미국과 호주, 싱가포르에 3억3000만원 상당의 수출과 특구지역 내 기업의 꾸준한 매출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

/고창=김형조 기자 k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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