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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7월 17일(금) 00:00
▲지구와 생명의 역사는 처음이지?= 지구 탄생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지구의 역사를 명쾌하고 흥미롭게 풀어내며 우리가 누구인가에 대한 과학적인 답을 제시한다. 지구 탄생에서 인류 등장까지 총 12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구는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생명체는 어떻게 시작됐는지를 비롯해 데본기 후기 대멸종과 트라이아스기 말 대멸종, 인류 문명을 이룩한 호모 사피엔스 등을 다룬다. <북멘토·1만6000원>

▲사치와 고요= ‘이상한 정열’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기준영의 세 번째 소설집으로 2017년 황순원문학상 후보작·2018년 현대문학상 후보작이었던 ‘마켓’과 올해 현대문학상 후보작이었던 ‘완전한 하루’ 등 아홉 편을 묶었다. 각 소설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삶의 일부를 잃은 자들이 뜻밖의 희망을 발견하는 모습을 묘사한다.

<문학과지성사·1만3000원>

▲젠더=현대의 성차별적 현실을 뿌리로 거슬러 올라가 조명한 역사서이자 ‘경제적 인간’의 탄생에 관한 인류학적 보고서다. 페미니스트들의 주장과는 달리 저자는 ‘성’이 만들어진 것이고 인간은 처음부터 ‘젠더’로 태어나서 자란다고 말한다. 또 원래 남자와 여자는 불평등한 게 아니라 비대칭적일 뿐이며, ‘젠더’라는 서로 비교할 수 없는 특징을 가진 존재들이었다고 주장하며 어떻게 젠더가 서로를 도우며 삶의 터전을 일궈나갔는지를 기술한다. <사월의책·1만7000원>

▲영웅의 여정=조지프 캠벨은 전 세계의 신화를 탐구하며 각각의 이야기들에서 ‘태어남-부름-모험-역경-귀환’으로 요약되는 공통의 서사 구조를 발견했고, ‘영웅의 여정’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소개했다. 조지프 캠벨의 주요 강연과 인터뷰를 추려 편집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옮긴 ‘영웅의 여정’이 사람들의 삶에서 어떻게 구체화되는지를 당사자들의 목소리로 전한다. <갈라파고스·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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