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브랜드인 루이비통 매장에서 구매한 신발을 환불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매장에서 행패를 부리고 출동한 경찰에게 폭력을 행사한 30대가 쇠고랑.

○…24일 광주서부경찰에 따르면 이모(37)씨는 지난 20일 오후 8시5분께 광주시 서구 광천동 신세계백화점 1층 루이비통 매장에서 지난달 구매한 80만원 상당의 검정색 신발의 환불 요구했는데, 거절당하자 직원을 주먹으로 때릴 것처럼 위협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배를 발로 한차례 가격했다는 것.

○… 앞서 이씨는 지난 12일에도 매장을 방문해 환불을 요구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신발을 던져 매장에 진열된 400만원 상당의 가방에 흠집을 낸 것으로 알려졌는데, 흠집 낸 가방값까지 변상하게 된 이씨는 경찰에서 “신발에서 검은 물이 빠지고 발 뒤꿈치에 물집이 생겨 신발을 신을 수 없게 됐지만 매장에서는 환불을 해줄수 없다는 말만 반복해 홧김에 그랬다”고 선처를 호소.

/김한영 기자 you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