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지역 중.고교 우수학생들이 미국 등 해외 체험 연수활동에 들어갔다.

(재)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는 ‘내고장 학교보내기 운동’ 일환으로 지난달 29일 8박10일 일정으로 지역 장흥고·정남진산업고·관산고·말산업고등학교 등 4개교 우수학생 1학년 18명을 선발해 미국 동부 아이비리그(하버드, 예일대, 콜럼비아대 등) 체험 해외비전캠프 지원사업을 펼쳤다.

올해로 3번째 맞는 고교생들에 대한 해외비전 캠프는 지난해까지 100% 학교평가 석차 상위 10%이내 성적우수자들만 선발해 왔으나 올해는 자원봉사자, 예체능 특기자(40%)까지 포함 성적과 인성(정성평가)을 적절히 배정해 정작 꼭 참여하자고 하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었다.

장학회는 또 5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관내 9개 중학교 2학년 20명을 대상으로 올해 최초로 중국 하얼빈에서 고속열차를 타고 훈춘을 지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우스리스크를 거쳐 하바로프스크로 이어지는 안중근의사 기념관, 윤동주생가 등의 항일독립 운동 유적지와 한국역사 문화탐방 장학사업을 펼친다.

이들 꿈나무 중학생 해외 한국역사 문화탐방에 참여하는 학생들도 고교해외 비전캠프 선발과정과 같이 성적(70%)과 자원봉사자, 예체능 특기자(30%)까지 포함 성적우수자와 정성평가를 통해 인원을 적절히 배정 해외탐방하는 기회 의 폭을 넓혔다.

한편 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는 지난 2009년 설립된 이후 출향인사를 포함한 군민들의 자발적인 헌금으로 현재 157억원의 기금을 확보한채 올해도 총 7억7000만원에 이르는 각종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흥=김용기 기자·중부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