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식사 배달왔습니다.”







무안군이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식사를 챙기고 안부를 묻는 식사배달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무안군에 따르면 어르신 식사배달 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식사에 어려움이 있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영양 가득한 무료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안군은 지난 6월 어르신 식사배달 사업을 무안종합사회복지관에 위탁했고 무안종합사회복지관은 에덴재가복지센터와 협약해 일로읍·삼향읍 새마을부녀회와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30명으로 자원봉사자를 구성했다.

지난 3일 무안종합사회복지관장 등 자원봉사자들은 지역 3가구를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살피는 등 훈훈한 식사배달 사업의 첫 단추를 꿰맸다.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은 오는 12월까지 월4회(주1회) 50명의 어르신들에게 식사배달과 안부살피기, 응급알림서비스 대상자 발굴 등의 다양한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함께 군은 혹서기를 대비 어르신을 위한 건강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군은 지난 5일 승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사)대한노인회 무안군지회 노인일자리 참여자 593명을 대상으로 혹서기 대비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혹서기 대비 안전교육은 여름철 폭염 발생 시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인 일자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응급조치 요령과 활동근무 수칙 등 안전·소양교육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1302명이 폭염 대비 안전교육을 받았으며 오는 17일에도 무안군종합사회 복지관 노인 일자리 참여자 150명에게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이 편하게 식사 할 수 있도록 어르신 식사배달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임동현 기자 id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