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농업인들에게 토양검정을 통한 시비처방서 발급 서비스를 연중 5000건 이상 무료로 제공, 효과를 내고 있다.

토양검정이란 과학적 근거에 의한 작물의 시비량을 결정하기 위해 포장에서 채취한 토양시료를 대상으로 유효양분함량을 측정하는 것이다. PH, 유기물, 유효인산,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 토양의 화학 성분을 분석, 농경지에 필요한 비료의 양을 추천한다.

토양검정은 과잉시비, 불균형 시비 또는 불필요한 자재의 투입에 대한 정보를 통해 경영비 절감은 물론 건전한 작물생육을 도모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토양에 필요한 양분만을 공급, 과도한 화학비료 사용을 방지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매년 토양검정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영암=전봉헌기자 jb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