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보

기고

어떤 섭리 - 이중섭 소설가

[김동수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 원장] 나눔을 계획하다
연말연시가 되면 사람들은 신년 계획을 세운다. 일반적으로 제일 많은 게 금주나 금연, 그리고 운동이다. 자격증이나 취업을 준비…
단세포는 더 이상 단세포가 아니다 - 김용근 학림학당 학장·창의융합공간 SUM 대표
‘이 늑대 같은 인간아’ 남편을 동물에 비유하여 비꼬는 부정적인 말이다. 그러나 늑대에 대한 생태적 본질을 잘 모르던 시대의 …
유라시아 마실가기-김현국 탐험가 The Explorers Club 회원
나는 ‘아시안 하이웨이 6호선’이라는 이름으로 여섯 번째 유라시아 대륙 횡단을 마쳤다. 지난해 5월 10일, 광주 5·18 민…
다시, 암태도 - 최홍길 서울 선정고 교사
방학이 되면 필자는 학교의 허락을 받아 고향인 신안 자은도로 향한다. 우선 부모님의 안부를 확인하고, 고향을 포함한 주변 섬들…
세상을, 사람을 잇습니다 - 서일권 세상을이어가는끈 상임이사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 12월,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외곽 도시 빈민 여성들을 위한 ‘삶 기술학교’ 직업교실이 …
나눔으로 행복해지는 2024년 - 장우철 광주재능기부센터장
2012년 모 백화점 봉사단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 요청이 들어왔다. 나눔을 주제로 하는 강의가 있기 전 백화점 점장의 인사…
[기고] 임영태(사)한국섬중앙회 상임이사
우리나라는 극동아시아 위도 34~38도에 자리해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이 뚜렷하고 오호츠크 한류와 필리핀 남지나해 난…
허균과 매창 - 황옥주 수필가
스승이신 시인 임효순 교수님을 찾아뵙던 날 매창전집을 선물 받았다. 800쪽이 넘는다. 당일로 밤샘하며 읽었다. 그 후로도 틈…
억울함을 남기는 억측-박진영 공감커뮤니케이션 대표
“아니, 그게 아니라요~” 아이가 엄마의 말을 자르고 한숨을 내쉰다. 엄마는 말이 끊어지기가 무섭게 목소리를 키워 대꾸한다. …
군·민간공항 무안 이전의 또다른 이유
인천국제공항 교통통계 등을 종합하면 매년 해외에 나가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광주·전남·전북 시도민은 121만명에 달한…
학대 피해 아동·청소년의 권리 실현을 위해 - 김지희 전남중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
2022년 여성가족부에서 실시한 ‘위기청소년 지원기관 이용자 첫 실태조사’에 따르면 위기청소년 지원기관 이용·입소 경험이 있는…
해 저문 강가에서 - 김향남 수필가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오는 길이었다. 학교는 동쪽에 있고 집은 서쪽에 있었다. 그러니까 나는 석양을 바라보며 달리는 중이었다.…
‘지역음식 급식의 날’ 시행했으면… - 오성진 농협중앙교육원 교수
나는 급식 세대가 아니다. 어머니가 싸주시는 도시락을 먹고 학교를 다녔다. 고등학교 때에는 점심과 저녁, 하루 두 끼를 도시락…
아따! 이것이 우리가 사는 본바탕이여
화순에는 무형문화유산이 많다. 그 이유는 화순군이 속한 자연과 지역적 특성이 그대로 잘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러한 무형문화유산…
광주는 온화하고 다정하다
필자는 2023년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동안 ‘아트 인 레지던스’를 통해 광주에 머물 기회를 얻었다. 광주를 몇차례 방문…
비상하는 청룡, 갑진년 새해에는! - 박안수 남광주농협 사외이사·경제학박사
전국 대학교수들은 올해 우리사회 단면을 대변하는 사자성어로 ‘견리망의’(見利忘義)를 꼽았다. 이는 ‘이로움을 보자 의로움을 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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