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공사구간 도로 12월 정상화
2025년 06월 26일(목) 21:20 가가
백운동·운천저수지 구간 암석 발견
개통시점 2027년 이후로 연장될 듯
개통시점 2027년 이후로 연장될 듯
올해 연말에는 광주시 도시철도 공사로 인한 도로 통제가 완전히 사라질 전망이다.
26일 강기정 광주시장은 민선8기 3주년 기자회견에서 “10월까지 도로 개방을 하기로 한 약속을 못지키게 돼 죄송하다”면서 “늦어도 12월 까지는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공사가 지연되는 이유를 일부 구간에서 대량의 암석이 발견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광주시는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 구간인 백운동 구간과 운천저수지 구간에서 대량의 암석이 발견 됐다는 것이다. 두 곳에서 발견된 암석은 덤프트럭 3700여대 분량에 해당한다.
당초 공사에서는 암석이 발견되면 발파 방식으로 진행했지만 이번에 발견된 암석의 경우 발파방식으로는 불가능 하고 쪼깨기 방식으로 공사를 해야하는 것으로 확인돼 공기가 더 늦어질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 광주시의 설명이다.
쪼개기 방식의 공사를 진행하기 위해서도 공사 기법 등을 실험하고 테스트하는 과정이 수개월이 걸렸다는 것이다.
현재 해당 구간에서는 쪼개기 방식으로 암석 제거를 진행해 전체적인 공사가 늦어지게 됐고 금호지구의 경우 야간공사로만 진행할 수 밖에 없어 공기가 늦어졌다
광주시는 더 안전하고 빠른 속도로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치는 복공판(공사 현장을 덮는 철제형 덮개)을 제거하는데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실제 도로 높낮이가 다른 단차, 잦은 교통차선 변경 등으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결국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개통시점은 2027년 이후로 연장될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오영걸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광주시의회 결산심사에서 “ 도시철도 공정 재조정 과정을 거치고 있다”면서 “올 6월 안에 도시철도 공사 진행 완료시점과 개통시기를 시민들께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 말 완공 후 시운전을 거쳐 2026년 12월 개통할 계획이 틀어지게 된 셈이다.
광주시는 조직개편을 통해 도시철도 공사에 속도를 붙인다는 계획이다. 시민안전실을 개편해 ‘안전·민원·공정 종합상황실’을 두고 도시철도 공사의 전 과정을 촘촘히 점검한다는 것이다.
한편, 올해 착공한 도시철도 2호선 2단계(광주역∼전남대∼일곡지구∼본촌∼첨단지구∼수완지구∼운남지구∼시청)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토목공사가 진행 중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26일 강기정 광주시장은 민선8기 3주년 기자회견에서 “10월까지 도로 개방을 하기로 한 약속을 못지키게 돼 죄송하다”면서 “늦어도 12월 까지는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시는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 구간인 백운동 구간과 운천저수지 구간에서 대량의 암석이 발견 됐다는 것이다. 두 곳에서 발견된 암석은 덤프트럭 3700여대 분량에 해당한다.
당초 공사에서는 암석이 발견되면 발파 방식으로 진행했지만 이번에 발견된 암석의 경우 발파방식으로는 불가능 하고 쪼깨기 방식으로 공사를 해야하는 것으로 확인돼 공기가 더 늦어질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 광주시의 설명이다.
현재 해당 구간에서는 쪼개기 방식으로 암석 제거를 진행해 전체적인 공사가 늦어지게 됐고 금호지구의 경우 야간공사로만 진행할 수 밖에 없어 공기가 늦어졌다
실제 도로 높낮이가 다른 단차, 잦은 교통차선 변경 등으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결국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개통시점은 2027년 이후로 연장될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오영걸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광주시의회 결산심사에서 “ 도시철도 공정 재조정 과정을 거치고 있다”면서 “올 6월 안에 도시철도 공사 진행 완료시점과 개통시기를 시민들께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 말 완공 후 시운전을 거쳐 2026년 12월 개통할 계획이 틀어지게 된 셈이다.
광주시는 조직개편을 통해 도시철도 공사에 속도를 붙인다는 계획이다. 시민안전실을 개편해 ‘안전·민원·공정 종합상황실’을 두고 도시철도 공사의 전 과정을 촘촘히 점검한다는 것이다.
한편, 올해 착공한 도시철도 2호선 2단계(광주역∼전남대∼일곡지구∼본촌∼첨단지구∼수완지구∼운남지구∼시청)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토목공사가 진행 중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