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 김·쌀·전복·오리털 인기…28개월 연속 수출 증가
2025년 06월 24일(화) 20:35 가가
올 5월까지 3억 5359만 달러 돌파
전남 농수산식품의 해외 수출액이 28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전남도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3억 5359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8.2%)을 크게 웃도는 수치이며 2023년 2월부터 28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
특히 K-반도체로 불리는 김을 비롯해 쌀과 오리털 등 10대 주력 품목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10대 주력 품목의 수출액은 전체 수출액의 8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수출액을 기록한 품목은 김으로 5월까지 수출액 1억 7954만 5000달러를 기록, 전년 같은 기간보다 28.9% 증가했다. 김은 전체 수출액의 절반 이상(50.8%)을 차지하며 수산물 분야로 보면 점유율 79.6%에 달한다.
쌀은 수출액 2773만 7000 달러로 김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쌀의 경우 최근 일본 수출을 시작하면서 높은 수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오리털은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한 1759만 4000달러를 기록했는데, 동남아 지역에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 특산품인 전복은 1478만 9000달러, 과일 등을 원료로 한 음료는 1307만 1000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미역과 분유가 1000만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전남도는 “과자류와 음료, 김치와 같은 농산가공품이 두 자릿수 이상의 수출 증가율을 기록한 점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전남도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3억 5359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8.2%)을 크게 웃도는 수치이며 2023년 2월부터 28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
가장 높은 수출액을 기록한 품목은 김으로 5월까지 수출액 1억 7954만 5000달러를 기록, 전년 같은 기간보다 28.9% 증가했다. 김은 전체 수출액의 절반 이상(50.8%)을 차지하며 수산물 분야로 보면 점유율 79.6%에 달한다.
쌀은 수출액 2773만 7000 달러로 김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쌀의 경우 최근 일본 수출을 시작하면서 높은 수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전남 특산품인 전복은 1478만 9000달러, 과일 등을 원료로 한 음료는 1307만 1000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전남도는 “과자류와 음료, 김치와 같은 농산가공품이 두 자릿수 이상의 수출 증가율을 기록한 점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