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1전비 운전병 영내 음주운전하다 철조망 들이박아
2024년 09월 04일(수) 10:50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1전비 음주운전 사고 내용을 담은 게시물.

공군 제1전투비행단(1전비) 소속 운전병 2명이 영내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시설물을 들이 박았다.

4일 1전비에 따르면 전날 새벽 1전비 소속 운전병 2명이 음주운전 혐의로 군사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영내에서 술을 마신 뒤 군용 승용차를 운전하다 기지 외곽 도로 철조망 한곳을 들이 박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활주로 등을 달리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차량 속도도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1비 수송 초대형 사고 설명해 드림’이라는 제목으로 이들의 음주운전 사실은 알리는 글이 올라왔다.

1전비 측은 “병사들의 술 반입 경로와 음주 경위·장소 등은 현재 수사 중인 사항이 밝힐 수 없다”면서 “군수사 이후 법과 규정에 따라 엄정히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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