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밭에서 일하던 50대 불법체류 외국인 숨져
2024년 09월 01일(일) 09:25 가가
해남의 한 밭에서 일하던 50대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가 숨졌다.
1일 해남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께 해남군 북일면 한 마을의 밭에서 태국 국적 A(54)씨가 갑자기 쓰려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대원 도착당시 A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으며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A씨를 고용한 밭 주인은 “A씨가 폭염 속에서 밭일을 하던 중 쓰러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용직 노동자인 A씨는 밭 주인이 중개인을 통해 고용한 불법체류자로, 이날 처음 일을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차 검시 결과 사망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온열질환으로 사망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시신에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범죄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나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 할 예정이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1일 해남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께 해남군 북일면 한 마을의 밭에서 태국 국적 A(54)씨가 갑자기 쓰려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대원 도착당시 A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으며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일용직 노동자인 A씨는 밭 주인이 중개인을 통해 고용한 불법체류자로, 이날 처음 일을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차 검시 결과 사망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온열질환으로 사망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시신에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범죄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나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