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 43억원 상당 투자사기 일당 수사
2023년 11월 05일(일) 21:00
자녀를 미국 대학에 입학시키기 위해 필요한 영주권 발급 편의를 봐주겠다며 투자 사기를 벌인 40대 여성과 가족 등 일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43억원 상당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A(여·49)씨를 최근 구속한 데 이어, 가족 B씨를 같은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재미교포인 A씨는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투자자들을 모집해 43억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자신을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의 한국 총판 대표라고 속인 A씨는 미국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영주권을 받아야 하지만 본사를 통해 영주권을 쉽게 받을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며 투자를 유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어학원을 운영하는 B씨도 공모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018년에도 글로벌 의료기기의 한국지사 대표라면서 광주시에 3200억원 규모의 글로벌 의료업체의 투자를 제안했지만, 투자가 진행되지 않아 각종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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