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장관, 광주시 정율성 기념사업 우회적 비판
2023년 11월 05일(일) 20:42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식 참석
광주시의 정율성 기념사업을 반대해 온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식에서도 광주시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박 장관은 지난 3일 광주시 서구 화정동에서 열린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에서 “국가의 품격은 누구를 기억하고 기념하는가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이는 박 장관이 정율성 기념사업에 대해 “공산당의 나팔수를 기리겠다는 시도”라고 날을 세웠던 것과는 대조적이었지만 다분히 광주시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됐다.

박 장관과 대립각을 세워온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서구에서 열린 김치 축제 개막식 참석을 이유로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박 장관은 기념식을 마친 뒤 김오복 전 대성여고 교장과 함께 광주시 남구 양림동 정율성 생가와 흉상을 둘러보기도 했다. 김 전 교장은 연평도 포격전에서 전사한 고(故) 서정우 하사의 모친이다.

박 장관은 정율성 생가·흉상, 기념사업 등과 관련해 언급은 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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