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지르겠다” 순천 시장 인근에서 70대 남성 분신해 사망
2023년 10월 19일(목) 20:50 가가
순천의 한 시장 공터에서 70대 남성이 몸에 불을 붙이고 사망했다.
19일 순천경찰에 따르면 70대 남성 A씨가 전날 오후 6시 40분께 순천시 풍덕동 아랫시장 공터에서 몸에 기름을 붓고 불을 붙였다. 불은 약 9분만에 꺼졌으나 A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인근에 있던 70대 남성 B씨는 A씨가 몸에 기름을 끼얹는 것을 말리려다 몸에 불이 옮겨붙어 다리 등에 2~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 지장은 없다.
당시 A씨는 공터에 서서 “불 질러버리겠다”고 소리지르며 몸에 불을 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별다른 직업 없이 풍덕동의 한 여관방에서 거주했으며, 오래전 아내와 이혼한 뒤 타지에 살고 있는 딸 2명과도 왕래를 하지 않고 홀로 지내 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주변 목격담 등을 토대로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19일 순천경찰에 따르면 70대 남성 A씨가 전날 오후 6시 40분께 순천시 풍덕동 아랫시장 공터에서 몸에 기름을 붓고 불을 붙였다. 불은 약 9분만에 꺼졌으나 A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당시 A씨는 공터에 서서 “불 질러버리겠다”고 소리지르며 몸에 불을 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별다른 직업 없이 풍덕동의 한 여관방에서 거주했으며, 오래전 아내와 이혼한 뒤 타지에 살고 있는 딸 2명과도 왕래를 하지 않고 홀로 지내 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주변 목격담 등을 토대로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