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취소 죄송합니다” 박진 국가인권위 사무총장, 양금덕 할머니 찾아 사과
2023년 10월 10일(화) 21:20
박진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이 10일 일제강제동원 피해자인 양금덕(95) 할머니를 찾아 서훈 취소에 대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사)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시민모임)에 따르면 박 사무총장이 이날 오후 광주시 서구 화정동의 양 할머니의 집을 찾아 “(서훈과 관련)인권위에서 나름대로 한다고 해도 답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사무총장은 “인권위가 시작한 만큼 마무리 지어야 하는데 결과를 내놓지 못해 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불상사가 생긴 만큼 인권위가 할 도리를 다하겠다”고 양 할머니를 위로했다.

양 할머니는 “괜찮다”며 “멀리서 찾아와 주니 고마울 따름이다”고 답했다.

국가인권위는 지난해 양 할머니를 국민훈장 정부포상대상자로 추천했으나 외교부가 이견을 제기해 무산됐다. 한편, 시민모임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경기 시흥시을)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재단)이 제3자 변제 법률 대응을 위해 내년도 예산 4억2000만원을 신청했다”며 “일제 전범 기업에 면책을 주는 공탁 관련 지원금을 국민의 세금으로 주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전액 삭감하라”고 주장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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