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라인 공중서 멈춰 탑승객 ‘3시간 공포’
2023년 10월 09일(월) 20:35
119산악구조대, 60대 남성 구조

119산악구조대가 고립된 60대 남성 A씨를 구조 중이다.<전남소방본부 제공>

지리산 자락인 구례에 설치된 집라인(Zipline·와이어를 이용한 하강 체험시설)이 고장이 나 60대 남성 탑승객이 3시간여 동안 공중에 매달렸다가 무사히 구조됐다.

9일 구례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구례군 광의면의 지리산 자락에서 60대 남성 A씨가 집라인을 타고 내려오는 도중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산악구조대는 신고접수 3시간여 지난 오후 1시 40분께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건강상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탑승한 집라인 코스는 1.1㎞길이로 출발지로부터 700m 떨어진 지점 지상 20m 높이에서 운행을 멈춘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공중에 고립된 A씨를 안전하게 구조하기 위해 설비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구조 시간이 다소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이 집라인 설비는 민간업체가 운영하고 있는 시설로 업체에서 자체적으로 사고원인을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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