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준 대표 “어려운 일은 ‘젊은’ 보른건설에 맡겨주세요”
2023년 01월 11일(수) 18:45 가가
비즈&피플<1>
건축·토목·교통시설물 유지·보수 전문
5년차 신생기업 ‘30대 사장’ 성실함 무장
“기술력 바탕 지역사회 많은 도움 주고파”
건축·토목·교통시설물 유지·보수 전문
5년차 신생기업 ‘30대 사장’ 성실함 무장
“기술력 바탕 지역사회 많은 도움 주고파”
중소기업은 경제를 지탱하는 버팀목이다. 중소기업은 국내 전체 기업의 99%를 차지하고, 고용시장의 비중도 83%에 달한다. 하지만 중소기업이 처한 현실은 불안하기만 하다. 고물가와 고금리, 고환율 등으로 힘겨웠던 지난해보다 올해 경제 상황은 더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경제의 위기를 돌파하고 성장의 동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이 살아나야 한다. 광주·전남의 경제발전과 중소기업이 도약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발굴하고 조명한다.
“젊은 대표의 강점을 살려 작지만 강하고 믿을 수 있는 ‘강소기업’으로 나아가겠습니다.”
김민준(34·사진) 대표는 지난 2019년 ㈜보른건설을 설립하고 지역 건설업계에 새바람을 불어놓고 있는 젊은 기업인이다.
창립 5주년을 앞둔 보른건설은 금속구조물 창호공사업과 지반조성 포장공사, 실내건축공사 면허를 보유한 업체이다. 건축·토목·교통시설물 유지보수공사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건설업=고된 일’이라는 선입견에 청년이 속속 이탈하는 업계 상황에서 ‘30대’ 김 대표의 행보는 주목할만하다.
김 대표가 건설업계에 뛰어든 건 부친의 영향이 컸다. 건축업계에 몸담았던 아버지를 보고 자라며 대학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했다. 건축 공부에 흥미가 붙어 구조공학으로 석사 학위도 취득했다.
이후 수도권 토목엔지니어링 기업에서 실력을 쌓아가던 중 창업에 눈을 돌렸다. 자신만의 기업 경영을 펼치며 지역경제 발전에 보탬을 주려는 결심에서다.
젊은 패기로 창업에 뛰어들었으나, 회사 운영 과정은 순탄하지는 않았다. 상대적으로 경험이 적고 젊은 기업인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도 있었다.
김 대표는 이런 편견을 극복하기 위해 누구보다 현장에 더 일찍 도착하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업계에서 신뢰를 쌓아갔다. 다른 업체가 꺼리는 현장이라면 더욱 긍정적으로 검토하면서 해결 방안을 찾기도 했다.
“젊은 대표의 장점이랄까요. 저는 대표라고 해서 그냥 앉아 자리만 지키지 않습니다. 직원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면서 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현장을 지키는 모습을 주변에서 좋게 봐주는 것 같아요.”
이 같은 노력 덕분에 5년 차 신생 업체임에도 해마다 매출 상승곡선을 그리며 순항하고 있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더 가치 있는 삶을 위해 창업을 결심한 김 대표는 지역사회 환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회사가 있는 광주시 북구 건국동을 기반으로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고 의용소방대원 활동도 수년째 이어가고 있다. 연말연시 취약계층을 향한 나눔도 잊지 않고 있다.
김 대표는 “보른건설이 가진 건설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많은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지역에 수많은 건설회사가 있지만 ‘어려운 일은 보른건설에 맡기면 해결할 수 있다’는 인식이 생길 때까지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김민준(34·사진) 대표는 지난 2019년 ㈜보른건설을 설립하고 지역 건설업계에 새바람을 불어놓고 있는 젊은 기업인이다.
창립 5주년을 앞둔 보른건설은 금속구조물 창호공사업과 지반조성 포장공사, 실내건축공사 면허를 보유한 업체이다. 건축·토목·교통시설물 유지보수공사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이후 수도권 토목엔지니어링 기업에서 실력을 쌓아가던 중 창업에 눈을 돌렸다. 자신만의 기업 경영을 펼치며 지역경제 발전에 보탬을 주려는 결심에서다.
젊은 패기로 창업에 뛰어들었으나, 회사 운영 과정은 순탄하지는 않았다. 상대적으로 경험이 적고 젊은 기업인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도 있었다.
김 대표는 이런 편견을 극복하기 위해 누구보다 현장에 더 일찍 도착하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업계에서 신뢰를 쌓아갔다. 다른 업체가 꺼리는 현장이라면 더욱 긍정적으로 검토하면서 해결 방안을 찾기도 했다.
“젊은 대표의 장점이랄까요. 저는 대표라고 해서 그냥 앉아 자리만 지키지 않습니다. 직원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면서 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현장을 지키는 모습을 주변에서 좋게 봐주는 것 같아요.”
이 같은 노력 덕분에 5년 차 신생 업체임에도 해마다 매출 상승곡선을 그리며 순항하고 있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더 가치 있는 삶을 위해 창업을 결심한 김 대표는 지역사회 환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회사가 있는 광주시 북구 건국동을 기반으로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고 의용소방대원 활동도 수년째 이어가고 있다. 연말연시 취약계층을 향한 나눔도 잊지 않고 있다.
김 대표는 “보른건설이 가진 건설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많은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지역에 수많은 건설회사가 있지만 ‘어려운 일은 보른건설에 맡기면 해결할 수 있다’는 인식이 생길 때까지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