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 태양광 RE100 기업 1호는 GGM ‘캐스퍼’
2025년 07월 16일(수) 20:50 가가
GGM 인근 농지에 20MW급 태양광단지 조성 에너지 선순환 시스템
도심에 민관협력형 태양광 설비 구축…REC 거래로 수익 창출도
도심에 민관협력형 태양광 설비 구축…REC 거래로 수익 창출도
광주시가 구축을 추진하는 광주형 RE100체계의 골자는 태양광을 기반으로 한 자족형 에너지선순환 시스템이다.
RE100에서 생산된 전력의 1호 공급처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다. 광주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로 GGM에서 캐스퍼를 생산해 유럽과 일본 등지를 공략한다는 것이다.
◇재생에너지로 GGM 가동=광주시는 GGM 인근인 광주시 광산구 동호동 일대 농지에 영농형 태양광 설비 구축을 추진한다. 전력에너지는 캐스퍼를 생산하는 GGM에 공급된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광주형 RE100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RE100 사업단’을 구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기존 에너지사업과 내에 사업단을 꾸리고 광주시기후에너지진흥원 인력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진흥원인력을 사업단 파견받는 방식이다.
사업단은 광주형 RE100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기업·산단·공공RE100 세부사업을 기획하고 수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사업은 광주도시공사, 광주시기후에너지진흥원, GGM, 인근 농지소유주 등이 주체로 총 2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로 GGM 인근 농지에 20㎿급 영농형 태양광 설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대략 19만 5000㎡ 부지가 필요한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인근 농지를 부지로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단계 완료에만 24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단계로는 분산 에너지 기반 전력 계통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초광역 협력 태양광시설 등을 구축하는 것이다.
◇분산에너지 특구 조성 = 광주시는 지역에서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지역단위 에너지 시스템인 분산에너지 특구인 ‘광주형 RE100’ 특화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광주도시공사, 한전KDN, 민간사업자 등이 주체로 나서 광주에서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광주지역 산업단지에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국비 사업과 민간 펀딩을 통해 첨단연구개발 특구와 빛그린·미래차 국가산단에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을 지정하고 산단 입주 기업에 RE100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해당 산단이 경우 인공지능과 첨단산업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는 점에서 전력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들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려면 분산에너지 특구가 필수”라고 입을 모은다.
분산에너지 시스템은 지역별 편차와 발전원별 편차를 줄이기 위해 실시간 수요 반응, 에너지 저장기술(ESS), 발전시설의 통합관리 등이 필수다.
시는 분산에너지 특구에서 전기요금도 자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ESS전력거래 규제 자유 특구 성과 등을 바탕으로 전력직거래 등도 준비중이다.
또 산업단지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한 자가소비용 발전설비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공공주도 도심 태양광 확산 = 광주시는광주형 RE100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도심내에 공공주도 태양광설비 확충도 계획하고 있다.
광주시는 광주시도시공사를 통해 2032년까지 도심내 태양광설비를 총 30.6㎿를 구축할 예정이다.
민관협력형 태양광설비 확산을 통해 기업들의 전력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태양광 REC(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를 지원한다는 것이 골자다.
태양광 발전소가 생산한 전력량에 가중치를 적용해 발급되는 인증서인 태양광 REC를 거래 활성화를 통해 민간에서는 태양광 설비를 구축해 REC거래로 수익을 올리고 기업들은 RE100을 달성한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광주지역 저류지 등 빗물 저장시설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공공유후부지나 빈집 공간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사업도 추진한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RE100에서 생산된 전력의 1호 공급처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다. 광주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로 GGM에서 캐스퍼를 생산해 유럽과 일본 등지를 공략한다는 것이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광주형 RE100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RE100 사업단’을 구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기존 에너지사업과 내에 사업단을 꾸리고 광주시기후에너지진흥원 인력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진흥원인력을 사업단 파견받는 방식이다.
사업단은 광주형 RE100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기업·산단·공공RE100 세부사업을 기획하고 수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1단계로 GGM 인근 농지에 20㎿급 영농형 태양광 설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대략 19만 5000㎡ 부지가 필요한 것으로 추정된다.
2단계로는 분산 에너지 기반 전력 계통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초광역 협력 태양광시설 등을 구축하는 것이다.
◇분산에너지 특구 조성 = 광주시는 지역에서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지역단위 에너지 시스템인 분산에너지 특구인 ‘광주형 RE100’ 특화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광주도시공사, 한전KDN, 민간사업자 등이 주체로 나서 광주에서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광주지역 산업단지에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국비 사업과 민간 펀딩을 통해 첨단연구개발 특구와 빛그린·미래차 국가산단에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을 지정하고 산단 입주 기업에 RE100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해당 산단이 경우 인공지능과 첨단산업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는 점에서 전력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들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려면 분산에너지 특구가 필수”라고 입을 모은다.
분산에너지 시스템은 지역별 편차와 발전원별 편차를 줄이기 위해 실시간 수요 반응, 에너지 저장기술(ESS), 발전시설의 통합관리 등이 필수다.
시는 분산에너지 특구에서 전기요금도 자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ESS전력거래 규제 자유 특구 성과 등을 바탕으로 전력직거래 등도 준비중이다.
또 산업단지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한 자가소비용 발전설비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공공주도 도심 태양광 확산 = 광주시는광주형 RE100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도심내에 공공주도 태양광설비 확충도 계획하고 있다.
광주시는 광주시도시공사를 통해 2032년까지 도심내 태양광설비를 총 30.6㎿를 구축할 예정이다.
민관협력형 태양광설비 확산을 통해 기업들의 전력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태양광 REC(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를 지원한다는 것이 골자다.
태양광 발전소가 생산한 전력량에 가중치를 적용해 발급되는 인증서인 태양광 REC를 거래 활성화를 통해 민간에서는 태양광 설비를 구축해 REC거래로 수익을 올리고 기업들은 RE100을 달성한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광주지역 저류지 등 빗물 저장시설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공공유후부지나 빈집 공간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사업도 추진한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