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대 “친환경 미래車·사회 트렌드 이끈다”
2021년 11월 09일(화) 00:00
미래자동차과·미디어콘텐츠과·외식창업과 신설
간호학과·임상병리과·유아교육과 4년제 학사학위 취득

신설학과인 미디어콘텐츠과 일일체험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방송실습을 하고 있다.

동강대학교(총장 이민숙)가 내년 미래자동차과와 미디어콘텐츠과를 신설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춤형 인재 양성과 사회 트렌드를 반영한 학과 운영으로 경쟁력을 또 한 번 높인다.

동강대는 오는 22일까지 2022학년도 수시 2차 모집을 진행한다. 동강대는 내년도 신입생 선발을 통해 공학·간호보건·인문사회·예체능 등 4개 계열 22개 학과에서 1001명을 모집한다.

동강대는 사회트렌드에 맞춰 공학계열에 미래자동차과와 미디어콘텐츠과, 야간학과로 외식창업과를 신설한다.

미래자동차과는 이번 입시에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차 특화반 소수정예 30명을 모집한다. 지난 8월 ㈜기아로부터 최신형 전기자동차를 기증받았고 한국자동차연구원 e-모빌리티연구센터 실습실 공동사용, 기아자동차 현장 실습 등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을 착착 진행 중이다. 또 광주형일자리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취업 협약 등 차별화 된 교육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동강대는 지난해 고용노동부의 ‘P-Tech(피텍)’ 사업과 올해 계약학과 등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정부의 굵직한 사업에 선정돼 장학 혜택까지 확대하고 있다. 이에 ‘미래 지능형 모빌리티과’와 ‘미래 친환경 에너지과’ 등 2개의 계약학과를 신설한다.

또 광주지역 전문대 가운데 ‘지역혁신 플랫폼’에 유일하게 참여해 미래 친환경 운송수단인 e-모빌리티(Electronic mobility) 인재 양성으로 호남지역 신산업 성장 동력의 기틀을 튼튼히 다진다.

미디어콘텐츠과의 경우 방송 PD 출신의 전문가를 교수진으로 구성해 1인 방송과 유튜버 양성을 목표로 방송예술과 영상편집에 관한 전문 교육을 실시한다.

올 신설학과인 미래자동차과와 미디어콘텐츠과는 각각 ‘청소년 유튜브 & UCC 공모전’과 ‘친환경 미래자동차 만들기’ 공모전을 진행해 관련 분야 인재 발굴에 나선다. 공모전에는 각각 총 상금 1000만 원이 걸려있고, 특히 1등 수상자는 동강대에 입학할 경우 등록금을 전액 면제하는 혜택을 준다.

외식창업과는 외식조리제빵과의 야간 학과로 입학 희망자들의 니즈(Needs)를 반영해 창업에 대한 전문교육으로 차별화한다.

여기에 4년제 학사과정인 간호학과는 특성화 고교 등 다양한 학생들을 위한 입학전형 완화와 모집인원을 증원하는 등 입학기회를 넓힌다. 신입생 모집 인원도 15명 늘려 총 165명을 뽑고 수시전형에서 수능 최저기준을 폐지한다.

이밖에도 동강대는 기존 학과들의 경쟁력을 더욱 탄탄히 하는데 힘쓰고 있다.

군사학과는 광역시권 전문대학 최초로 육군 RNTC((Reserve Non-commissioned Officer‘s Training Corps:부사관 학군단)를 유치해 전국 최고의 직업군인 요람으로 인정받게 됐다.

간호학과뿐만 아니라 임상병리학과와 유아교육과도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하는 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임상병리학과는 최근 발표한 ‘2020학년도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운영진단’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함순아 교무입학처장은 “동강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사회 트렌드를 반영한 인재 양성을 위해 미래자동차과, 미디어콘텐츠과 등을 신설하고 학과 경쟁력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특히 정부사업을 통해 최근 3년간 300억 원을 지원받아 장학혜택을 확대하는 등 학생들의 경쟁력을 위한 평생 직업교육 체제까지 탄탄히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채희종 기자 chae@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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