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중심’ 동신대학교, 입학부터 취업까지 책임진다
2021년 09월 07일(화) 06:00
광주·전남 일반대 취업률 1위…반려동물학과·태권도학과 신설
10일~14일, 2022학년도 수시모집…전체 98.4% 1626명 선발
39개 학과 중 36개 학과 입학 등록금 전액 우수인재장학금 지급

취업률 1위인 대학 동신대학교가 입학등록금 면제와 대폭적인 장학금 지원, 미래산업 수요를 대비한 학과 신설 등을 내세우며 오는 14일까지 수시모집을 진행한다.

‘학생 중심 대학’ 동신대학교가 2022학년도 수시 모집으로 39개 학과·학부, 1626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체 모집 인원의 98.4%로, 모집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다.

◇ 전형간 2회 지원, 교차 지원도 가능=동신대는 한의예과·간호학과·물리치료학과를 제외한 36개 학과 및 학부가 수시 모집으로만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 1518명(정원내 1433명, 정원외 85명), 실기위주로 108명을 뽑는다.

학생부교과 일반전형과 지역학생전형은 학생부 100%(교과 성적 80%+출결 20%)로 선발하며, 면접전형은 학생부 70%와 면접 30%를 합산한다. 한의예과·간호학과·물리치료학과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 면접평가 결시자는 다른 성적에 관계없이 불합격 처리된다.

실기위주 일반전형(학생부 40%+실기 60%)으로 뮤지컬·실용음악학과, 태권도학과, 공연예술무용학과 각 30명을, 특기자전형(학생부 10%+경기실적 90%)으로 생활체육학과 13명과 운동처방학과 5명을 선발한다.

수시 모집 전형간 최대 2회 지원이 가능하지만, 동일전형 내 복수 지원은 할 수 없다. 문·이과, 예·체능 구분 없이 교차 지원은 가능하다.

◇반려동물학과 등 신설학과 첫 신입생 모집=동신대는 올해 미래 산업 수요를 반영해 학과 개편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공연예술무용학과, 태권도학과, 반려동물학과 등이 신설돼 첫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공연예술무용학과와 태권도학과는 모두 실기 위주 일반 전형(학생부 40%+실적 60%)으로 신입생을 30명씩 선발한다.

반려동물학과는 제약공학과에서 이름을 바꾼 제약·화장품공학과와 함께 바이오헬스케어학부로, 2022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수시 모집에서는 일반전형(학생부 100%) 33명, 면접전형(학생부 70%·면접30%) 13명 등 46명을 뽑는다. 1학년 때 공통 교과목을 듣고, 2학년 때 성적과 적성 등에 따라 전공 학과를 선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건축학부(건축공학과·산림조경학과), 국제어문학부(관광일본어학과·중국어학과·한국어교원학과), 호텔항공관광경영학부(관광경영학과·항공서비스학과·호텔경영학과) 등 신설 학부도 올해 첫 신입생을 선발한다.

◇39개 중 36개 학과·학부 입학등록금 ‘0원’ 파격 장학금=우수 인재들이 등록금 걱정 없이 대학에 입학해 자신의 꿈을 향해 매진할 수 있도록 수시 모집 일반학과(한의학과,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를 제외한 전 학과) 최초합격자 모두에게 입학 등록금(입학금+수업료) 전액을 우수 인재 장학금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전체 39개 중 36개 학과·학부의 최초합격자들은 입학등록금이 말 그대로 ‘0원’이다.

간호학과와 물리치료학과 최초 합격자들에게는 입학 장학금 100만원을 준다. 수시 모집 일반학과 충원 합격자에게도 100만원의 입학 장학금을 지급한다.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일반학과 수능 우수장학금과 학생부 우수장학금도 마련했다. 수능 국어·수학·영어·탐구(2과목 평균) 4개 영역의 평균 등급 3.75 이내 학생에게는 4년간(8학기) 등록금 전액을 감면한다. ▲4.25등급 이내 4학기 등록금 전액 ▲4.50등급 이내 입학 등록금 전액 ▲5.00등급 이내 입학 등록금 50%를 장학금으로 준다.

학생부 우수장학금은 ▲1.00등급 2학기 등록금 전액 ▲2.00등급 이내 입학 등록금 전액 ▲3.00등급 이내 입학 등록금 50% 감면 혜택을 준다.

의료보건 계열의 경우 간호학과는 수능 평균 4.00등급, 물리치료학과는 4.75등급까지 장학금을 주며 단과대학 수석에게는 1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급한다.

동신대는 입학생뿐만 아니라 재학생 장학금도 풍성하다. 2020학년도 전체 재학생 6065명(1·2학기 평균) 중 1535명(25.3%)이 1년 전액 장학금을, 2220명(36.6%)이 한 학기 전액 장학금을 받았다. 한 번이라도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6339명(휴학생 포함)에 달해 평균 재학생 수를 웃돌았다.

◇광주·전남 일반대학(졸업생 1000명 이상) 중 취업률 1위=동신대는 최근 3년 연속 광주·전남(졸업생 1000명 이상 일반대학) 취업률 1위를, 11년 가운데 9년 동안 취업률 1위를 차지하는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취업의 질도 뛰어나다. 최근 2년 동안 혁신도시 공기업 정규직으로 26명이 취업했으며, 공무원과 교사 150여 명을 배출했다. 또한 전남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최근 3년 연속으로 지역인재 7급 수습공무원을 배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보건의료계열 국가시험 합격률도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최근 2년간 815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특히 전국 평균을 훌쩍 뛰어넘는 합격률을 기록하며 국시에 강한 대학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최일 동신대 총장은 “최근 정부가 소득분위 7~8분위 학생들까지 국가장학금 350만 원 확대 지원을 발표함에 따라 사실상 대부분의 신입생들이 전액 장학금 혜택을 받게 됐다”며 “학생들이 등록금 걱정 없이 취업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 혜택과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채희종 기자 chae@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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