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최초 민관협업형 공립 대안학교 ‘송강고’ 개교
2021년 05월 10일(월) 19:20 가가
담양 봉산면 양지마을…정원 45명
전남 최초 민관협업형 공립 대안학교가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
10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6일 담양군 봉산면 양지마을 현지에서 송강고등학교 개교식을 갖고 민관협업형 공립 대안학교의 출발을 알렸다. <사진>
담양군 봉산면 양지리 옛 봉산초 양지분교 부지에 세워진 송강고는 학년당 1학급(15명) 정원 45명 규모로 운영된다. 전남과 서울, 경기, 광주 등에서 입학생과 전입생을 받아 20여 명의 학생이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
민관협업형 대안학교인 송강고는 (주)심청꼴짝나라(대표 강채구)와 손을 잡고 생애창업, 공방형 미래교육을 지향하며 산학겸임 교사와 지역전문가들이 19명의 교직원과 협업해 실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국어와 영어, 사회, 과학, 한국사 등 보통교과와 공방형 미래 직업교육, 삶의 여행, 상상과 창업 등 대안교과,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한 대안교육을 받는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개교식이 끝난 뒤 관계자들과 대화의 자리를 갖고 송강고의 정체성, 미래, 대안교육 발전방안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선명완 송강고 교장은 “두 번의 폐교 경험을 가진 학교터에 대안학교가 들어서 의미가 깊다”며 “학교 숲을 휴양림처럼 만들어 대한민국 학교 탐방 1번지로 기억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10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6일 담양군 봉산면 양지마을 현지에서 송강고등학교 개교식을 갖고 민관협업형 공립 대안학교의 출발을 알렸다. <사진>
담양군 봉산면 양지리 옛 봉산초 양지분교 부지에 세워진 송강고는 학년당 1학급(15명) 정원 45명 규모로 운영된다. 전남과 서울, 경기, 광주 등에서 입학생과 전입생을 받아 20여 명의 학생이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국어와 영어, 사회, 과학, 한국사 등 보통교과와 공방형 미래 직업교육, 삶의 여행, 상상과 창업 등 대안교과,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한 대안교육을 받는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