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카드형 상품권을 새로 도입한다.

27일 구례군에 따르면 전날 김순호 군수와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카드형 지역상품권인 ‘구례사랑카드’ 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례사랑카드 서비스는 5월 7일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종이형 상품권 10% 할인은 4월말로 종료되지만 카드형 상품권은 출시 기념으로 10% 할인판매 행사를 5월 31일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카드형 상품권은 보안성이 뛰어난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종이형 상품권의 문제점인 훼손과 분실, 부정유통 가능성을 대폭 줄이는 장점이 있다.

구례사랑카드는 스마트폰 앱(chak)을 통해 카드발급 및 충전이 가능하다. 또 상품권 판매대행점인 NH농협은행 구례군지부, 구례농협 본점 및 지점, 구례축협에서도 신분증과 휴대폰만 있으면 카드 발급 및 충전을 할 수 있다. 구매는 개인 카드형과 종이형을 포함해 월 100만 원까지 가능하며 구례사랑카드 가맹점은 앱(chak)의 가맹점 찾기 기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례=이진택 기자 lit@kwangju.co.kr